<내몸 아름답게 만들기/Hello, Ribbon>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Hello, Ribbon - 쉽고, 간단한 리본 공작실
김유림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대학에서 섬유공예를 전공한 작가 김유림은 결혼 후 10여 년을 주부로 지내다 생활에 변화를 주기 위해 푸드 스타일링을 배웠다. 2004년부터 각종 방송, 광고, 컨설팅, 강의 등 본격적인 푸드 스타일링을 하게 되면서 테이블 스타일링에 필요한 소품들을 하나하나 만들게 되었고 전공을 살려 스타일링에 필요한 소품들을 패브릭으로 제작하며 재미를 느끼게 됐다. 어느새 DIY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된 그녀는 현재 ‘맘스 웨이팅MON'S WAITING’이라는 쿠킹&DIY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책에는 [까사리빙], [행복이 가득한 집], [메종], [리빙센스 등 다수의 잡지와 방송에서 리빙&푸드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녀가 익힌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첫 장에는 리본 공예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리본의 종류 및, 구입처, 부자재, 도구, 리본 만드는 법을 소개했고, 두 번째 장에는 아이를 위한 핀이라 리본, 헤어밴드 등을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세 번째 장에서는 핸드메이드 카드를 비롯해 실내화, 에코 백, 쿠션, 미니 액자, 테이블 매트, 선물 포장, 티슈 커버, 냅킨 링드을 만드는 법을 소개했고, 네 번째 장에서는 남매, 자매, 엄마와 딸 커플을 위한 페도라, 티셔츠, 스카프 등을 소개했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아이 엄마들을 위해 벨트, 목걸이, 팔찌, 리본 티셔츠, 스니커즈, 헤어벤드, 핀, 슈슈, 클러치 백 등을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엄마를 위한 아이템들도 몇 가지 소개하기는 했지만 책은 대부분은 아이들을 위한 리본공예 제품들로 가득하다. 딸이 있는 엄마라면 아마 눈이 동그래져서 직접 만든 무언가를 입혀보고 싶어질 거 같다. 딸은 키우는 재미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 그 재미에 요런 것도 포함되어 있는 게 아닐지. 손재주가 없어서 아무리 친절한 책이라도 할 지라도 책만으로는 영 시작하기 어렵다고 지레 겁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동영상을 통해 리본 공에를 배울 수 있는 곳도 몇 군데 소개해줬으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손을 많이 놀리는 게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딸과 함께 앉아 서툰 솜씨로 함께 리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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