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재단의 설립자 존 브록만이 엮은 책이다. 과학자들이 앞으로 50년 후의 과학과 인간의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다. 아래 알라딘 책소개로 남은 소개를 대신한다.

 

 25명의 내노라하는 일급 과학자들이 25편의 짧은 에세이로 다음 50년의 미래를 예측한 책. 폴 데이비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스튜어트 카우프먼, 존 홀런드, 리처드 도킨스 등 쟁쟁한, 그리고 대중을 위한 탁월한 저서들을 썼던 과학자가 참여했다.

 

 

 

 최근에 재밌게 본 책 <과학의 망상>과 비슷한 뉘앙스의 주장을 펼치는 학자가 있어서 반가웠다. 그의 이름은 브라이언 굿윈이다. 아래는 그의 주장이다.

 

  우리가 복잡계의 창발적 특성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특성들은 모두 어떤 형태로든 그 창발적 특성의 전조를 보여주는 특성을 갖고 있다. (중략) 그러나 감정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은 물질로부터 감정이 출현한다면, 우리는 사실상 무에서 무언가를 얻는 것이 된다. 이 말은 내게는 기적처럼 들린다. 과학자로서 나는 아주 조금이라도 감정이나 지각이 어떤 형태로든 물질 속에 들어 있으며, 그것이 특정한 방식으로 조직된 계 속에서 증폭된다는 생각 쪽을 더 좋아한다. 그것은 앨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현실>, 찰스 하천의 <화이트헤드의 철학>, 데이비드 레이 그리핀의 <세계의 매듭 풀기: 의식, 자유, 정신과 육체의 문제> 같은 철학자들의 저술 속에서 폭넓게 다루어져 온 문제이기도 한다. -p85

 

 브라이언 굿윈은 어쩌면 애니미즘이라고 부르는 것이 비과학적이라고 무시할수만은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물질도 감정이나 의식 그 비슷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을 수 있고 그것들이 모여서 증폭되어 생물도 감정이나 의식을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과학은 확장되지 결코 수축되지 않을 것이다. 미래에는 우리가 비과학이라 불렀던 많은 것들이 과학의 영역 안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앨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는 <과학의 망상>에서도 주요하게 다루어진 학자이다. 그의 저서 <과정과 실재>도 한 번 보고 싶다.

 

 

 

 

 

 

 

 

 

 

 

 

 

 

 

 

 

 조지 버나드 쇼는 이름과 그의 명언들을 하두 많이 들어서 친숙한 인물이다. 정작 그의 저서는 아직 보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보고 싶다. 그는 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비평가로 문명 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한 작품을 주로 썼다. 1925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묘비명으로도 유명하다.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줄 알았다!" 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찾아보니 이게 오역이라고 한다.

 

묘비명의 원문은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이다. 번역하면 ‘나는 알았지. 무덤 근처에서 머물 만큼 머물면 이런 일(무덤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이다.  

 

 

 

 

 

 

 

 

 

 

 

 

 

 

 

 

 

 항상 이렇게 소개해서 지겨운 에드워드 윌슨이다. 그의 <통섭>, <사회생물학>, <인간 본성에 대하여>는 일독하고 싶은 저서들이다. 그는 <인간 본성에 대하여>와 <개미>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했다.

 

 

 

 

 

 

 

 

 

 

 

 

 

 

 

 

 폴 이월드는 진화의학 설립에 기여한 진화의학 전문가다. 그가 쓴 <전염성 질병의 진화>는 진화의학의 분수령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암 또한 전염성질환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진화의학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요즘 다시 공부와 독서가 재밌어졌다. 갈팡질팡 고민이 많았는데 해답을 내렸기 때문이다. 최근에 삼국지 신조조전 등 게임에도 빠지고 나태하고 게을러졌었는데 다시 본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거기에 도움을 준 책이 있으니 바로 아래의 책이다. 나중에 리뷰나 페이퍼에 언급하겠지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주위 지인들에게도 선물할 계획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의 작가 팀 페리스의 신작이다. 인생의 현자 133명에게서 듣는 귀중하고 값진 인생 교훈들이 담겨있다. 우리의 만트라를 더욱 높이 끌어올려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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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Heureka - 단편
히토시 이와아키 지음 / 서울문화사(만화)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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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쉬면서 <기생수>의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다른 작품들을 보았습니다. 역시나 그의 작품다웠습니다. <기생수>, <히스토리에>를 재밌게 보셨거나 이와아키 히토시 팬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히스토리에>는 최근에 이와아키 히토시가 연재 중인 작품으로 <기생수> 못지 않게 재밌습니다. <유레카>는 <히스토리에>와 비슷한 시대적 배경과 비슷한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가벼우면서도 천재적인 남자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유레카>의 시대적 배경은 로마시대입니다. 로마와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만화의 공간적 배경은 시라쿠사입니다.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로마를 헤집고 다니자 로마와 동맹을 맺고 있던 도시국가 중 시라쿠사는 로마와의 동맹을 깨고 카르타고의 편에 섭니다. 그러자 로마는 시라쿠사를 침공하게 됩니다. 시라쿠사에는 아르키메데스가 있었으니 아르키메데스의 병기로 인해 로마군은 곤경을 겪습니다. <유레카>는 그 시라쿠사에서 살고 있는 스파르타인 다밋포스와 그의 연인 클라우디아가 전쟁 중에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단편 만화입니다.

 

 똑똑한 다밋포스의 연인 클라우디아는 로마인입니다. 시라쿠사는 로마와 동맹을 깨면서 로마인들을 잡아서 죽입니다. 클라우디아는 다밋포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 곤경을 다밋포스는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지. 역사속 내용을 고증하면서 거기에 작가의 상상력까지 더해 정말 재밌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역사 속 유명한 일화인 아르키메데스의 죽음도 이 만화에서 등장합니다. 아르키메데스는 자신의 집 공원에서 수학문제 푸는데 골몰해있다가 로마인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고대와 헬레니즘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수학자라 일컬어지는 아르키메데스에게 어울리는 죽음같기도 합니다. 그는 또한 '유레카' 이야기로도 유명합니다. 목욕 도중에 왕관이 진짜 순금으로 되어 있는지 불순물이 섞여있는지를 물에 넣은 왕관의 부피를 통해 알아낸 후 발가벗고 '유레카' 라고 하며 뛰쳐나갔다는 이야기입니다.   

 

 <히스토리에>도 마찬가지의 구성입니다. 똑똑한 주인공이 나오고 그는 실제 역사 속 인물들과 역사 속 이야기 속에서 활약합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유레카>와 <히스토리에> 만화 추천합니다! 마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간듯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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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애장판 1~8 박스 세트 (완결)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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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현지 1000만부 돌파라니 실화인가? 아무튼 이 만화는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만화이다. 잔인한 장면들이 많긴 하지만 철학적인 부분이나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 점, 이야기의 전개가 예측을 벗어나고 흥미롭다는 점, 인간과 기생생물의 심리와 그 변화를 잘 보여준다는 점 등 굉장히 재밌게 본 작품이다. 언제 다시 봐도 재밌는 작품이다.

 

 이 만화를 본 게 몇 번째 인지 모르겠다. (이번이 세번째? 네번째인가?) 이번에 다시 봐도 재밌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주행해버렸다. (8권이니 정주행하기도 적당하다!) 영화까지 2편 정주행해버렸다. 만화를 보신 분들은 영화도 추천드린다.

 

 가끔 일본 만화든지 한국 만화든지 작가가 박식하고 천재구나 싶은 만화들이 있다. 이 만화도 그 중 하나이다. 이 작가의 최근 연재 중인 작품 <히스토리에>도 강추하고 싶다. 연재가 느려서 굉장히 아쉬운 작품 중에 하나이다. 역시 사람은 배가 고파야 일을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개인적으로 본 만화 TOP 7 안에 드는 작품이고 완결작 중에 TOP 3 안에 꼽고 싶은 작품이다. 내 만화 인생을 걸고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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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8-05-22 2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금 주문했어요.. 고양이라디오님의 철학과 심리와 끌림을 믿어요^^

고양이라디오 2018-05-23 01:07   좋아요 1 | URL
완전 강추이긴 한데 조금 잔인한데 괜찮으시려나 모르겠네요ㅠ 나와같다면님 평도 궁금해요. 보시고 알려주세요^^

雨香 2018-05-23 1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TV애니로 보면서 이건 소장가치가 있겠구나 싶어 책으로도 구매했습니다. (일본어로 된 것으로 구매해서 사실 읽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인간(닝겐)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는 좋은 만화라고 생각됩니다. 일본 만화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고양이라디오님 추천에 공감합니다.
* 영화는 좀 ㅠㅠ, 만화나 애니는 여러번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8-05-23 22:53   좋아요 0 | URL
우향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중에 다시 봐도 재밌고 가치 있는 작품이 있다는 사실이 기쁘네요ㅎ
 

 

 평점 6.5

 장르 스릴러

 콜롬비아, 스페인

 

 

 같이 일하는 원장님이 강추해서 보게 된 영화. 이제 어느 정도 그 원장님의 영화 취향을 알 거 같다. 그리고 나랑은 잘 안맞는다는 것도ㅎ

 

 일단 이 영화를 보시려면 영화 줄거리나 영화 예고편은 안보고 보시는 게 좋다. 줄거리와 예고편에 스포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스릴러 영화를 보는 맛이 떨어질 거 같다.

 

 이상하게 그 원장님이 추천해준 영화들은 초반에 몰입이 안된다.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하다. 콜롬비아, 스페인 사람들의 발음, 표정 등 연기가 낯설어서 그런가? 나만 남자 주인공 연기가 어색했나? 거의 목석이 연기하는거 같았다. 남주인공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니 이 <히든 페이스>가 세번째 영화이고 세번째 주연영화이다. 첫번재 영화부터 주연을 하신 거 봐서는 낙하산이나 뭐 그런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남주인공의 연기를 어색해하고 있는데 영화 초반에 여주인공이 처음만난 남주인공을 자기 집에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남주인공이 술에도 취하고 다른 사람한테 얻어맞아서 곤란한 처지긴 했지만 그래도 생판 모르는 남을 자기 집에 데려가나? 이 장면에서 (부럽긴 하지만) 약간 현실성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더욱 몰입이 안 되었던 거 같다.

 

 어쨌든 나름 남녀 간의 사랑과 질투나 인간의 본성을 잘 보여준 영화긴 하지만 보면서 큰 재미는 없었다. 두 명의 여주인공이 이쁘긴 했다. 쓸데없는 노출씬도 많아서 고마운 작품이긴 한데... 아무튼 개인적으론 평점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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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장르 드라마

 

 

 이야 포스터 보니까 역시 진짜 옛날 영화네요. 1995년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직 생존해 계십니다. <콰이어트>란 책에서 이 영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위험한 아이들>은 실제 인물인 루앤 존슨에 관한 영화입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공교육 체제에서 가장 문제 있는 십대 아이들을 가르친 것으로 유명해진 교사입니다.

 

 제 컴퓨터에는 다운받아 놓은 영화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화들은 다운받아 놓고 안 보게 됩니다. 이 영화도 그렇게 될 위기에 있었습니다. 영화가 보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서 몇몇 영화들을 스킵하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중간에 멈춰서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처음부터 감상했습니다. 역시 재밌었습니다.

 

 생각해보면 TV 채널을 돌리다 영화의 중간 부분부터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 영화가 재미있으면 중간 부분을 보더라도 영화에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을 적절히 활용해봐야겠습니다. 영화를 스킵해서 훑어보고 맘에 들면 처음부터 보는 것입니다.

 

 

 줄거리는 말씀드렸다시피 초짜 선생이 문제아들을 가르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예상대로 재미와 감동이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뻔하고 진부할 거 같지만 실화에서 오는 재미와 감동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강렬했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좀 더 자신의 일을 책임감 있고 열심히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다정히 잘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필히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모든 교육자를 비롯하여 사람을 상대하는 우리 모두가 봐야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그리고 학생이나 인생의 첫걸음을 내딛는 모든 이들에게도 교훈이 되는 영화입니다.

 

 

 "인생은 곧 선택이다. 무엇을 하건 무엇을 하지 않건 삶도 죽음도 모두 우리의 선택이다. 순응하는 것도 저항하는 것도 모두 우리의 선택이다."  

 

 -이 영화의 교훈을 요약하자면 대충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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