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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치유의 심리학 NLP - 실패와 상처가 NLP에게 길을 묻다
강혜정.박은정.방성규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성공과 치유의 심리학 NLP
사실 나는 책을 꽤 많이 구입하는 편인데...
구입하는 책들이 거의 요리책이고
가끔 호러, 스릴러 소설책들을 사서 읽는다.
그랬던 내가 NLP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성공과 치유의 심리학이라는 말에 솔깃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겉으로는 긍정적인 척할 때가 많지만
속으로는 전전긍긍...걱정이 매우 많은 편이며
겁쟁이다. (내가 매우 겁이 많은건 신랑도 인정하였다)
가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가만히 있으면
별 쓸데없는 잡념이 밀려와서
결국에는 부정적인 결론으로 치닫곤 한다.
그리고 지금의 내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나 습관에서
너무너무 벗어나고 싶었다. (난 너무 게을러빠졌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을 때가 너무 많아서
내 자신이 갑갑하게 느껴질 때가 굉장히 많다.
내 자신이 나의 감옥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성공과 치유의 심리학 NLP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자 한다.
사실 요리책과 호러 소설책만 읽다가
이런 심리학책을 읽는다는 사실이 조금 두렵기는 했다.
그런데 책이 어려운 책은 아니다.
내가 읽기에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이다.
NLP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이 일어나는 원리를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마음과 행동을 변화 시킬 것인지를 다루는
심리전략 프로그램이다.
즉, 우리가 살면서 어떠한 현실적인 문제를 직면했을 때,
마음을 어떤 식으로 다스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주는 새로운 심리학이자 실용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NLP실습법들도 제시하고 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서...내 상상력에 의존해서 실습법을 따라했는데...
웬지 눈물이 나서 좀 당황했었다.
특히 내 자신을 5명의 자아들로 나누어서...
(각각의 자아들은 성격들이 틀리다. 가장 지혜로운 자아, 상처받은 자아 등등)
대면할 때는 마음이 묘하고 슬프기도 했다.
이 책은 분명히 나한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기하다.
내가 이런 심리학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신기하지만...
이런 책을 읽고 동요하고 있다니...
이 책이 제시한 실습법을 자세히 읽고 순서대로 따라해보면
앞으로 살면서 나의 문제에 직면할 때
큰 도움이 되리라 굳게 믿게 되었다.
하지만 살짝 아쉬웠던 것은
어떤 실습법은 상담자와 상담을 받는 자가 같이 등장하기 때문에
나 혼자서 실습을 하기에는 좀 무리인 부분도 있었다.
나는 내가 상담을 받는 자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상담자 부분은 그냥 상상력을 동원하거나
아니면 1인 2역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혹시...
지금 자신이 상처받고 현실세계에서 불만이 많다면
성공과 치유의 심리학 NLP를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분명히 자기 내면에서 무언가 꿈틀거림이 생기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두고두고 읽으면서 내 자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싶은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