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는건 당연한 감정이야~!

우리 걱정은 달라, 달라!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45
존 버거맨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1년 3월

존 버거맨 하면 반가워요♬캐릭터를 만화처럼 독특하고 발랄하게 그려주어서 미소가 지어져요~

 '걱정'이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하니 너무 궁금했지요~

코로나 19로 답답하고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책을 썼다는 존 버거맨~책을 들여다봅니다~

불끈불끈 아무리 용감하고

우쭐우쭐 인기가 많아도

쿵쾅쿵쾅 커다란 걱정도 하고

꽁알꽁알 자그만 걱정도 해요

커다란 변화가 밀려와 소중한 일상을 바꾸면

걱정이 뭉게뭉게 일어나 얼굴이 우글쭈글해져요

걱정을 함께 나누면 기분이 한결 나아져요

어른들도 '걱정'이란 감정을 항상 지니고 사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밝아보이지만 저마다 하나씩의 크고 작은 '걱정'을 지니고 있을거에요.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동일시되는 상황들이라 공감할거 같아요~

그렇지만 중요한건 '걱정'이란 감정은 괜찮은 감정이고,당연한 감정이라는것을 이야기해줍니다.오히려 표현을 하지 않는건 우리몸을 괴롭게 하고,아프게 한다는것을 일러주어요

학교에서...학원에서...일상생활에서 '걱정'이라는것이 생기기도 하는데...요즘은 또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모든사람이 답답해하고 이로인해 생기는 많은 '걱정'들이 있지요...생활이 달라지면 불안한건 당연해요...'걱정'은 머리가 아프고,가슴도 뛰고~우리몸을 괴롭히기도 해요

그래서~!'걱정'이 생기면 친구에게 말하거나~종이에 그리거나,운동을 하면서 '걱정'을 함께 나누어 보는건 어떨지 모두가 위로하고 위로받는것을 이야기합니다~

계속 나타나는 감정이 아니니~'걱정'이 나타나도 괜찮다고 달래주어요~불안한 감정들은 어른이든 아이든 표현해내는건 어려워하기도 해요...모두가 떨쳐버릴수 있도록 응원을 담아낸 발랄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이 감정이 대체 무엇인지 모르거나 혼란스러워 하는 아이들에게 아이의 눈높이에 '걱정'이란 감정을 이해시키고,표현하도록 나타내서 유익했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든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라며~건강하게 만들어줄 감정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제라늄과 오후의 꽃잠

제라늄과 오후의 꽃잠 - 별빛 정원 이야기 2 ㅣ 밝은미래 그림책 49
김현화 지음 / 밝은미래 / 2021년 4월

제라늄::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다양하고 화려한 꽃색으로 꽃의 관상기간이 길어 정원의 화단,아파트 베란다,벽장식으로 사용된다....

 

제가 잘하지 못하는일인지라 꽃을 가꾸는 그림책을 아이와 보면 어찌나 힐링이 되던지요~

이번에 제라늄이 가득나오는 그림책은 입가에 웃음이 계속 지어졌어요..아이덕에 저도 자연물이 좋아졌고~

싱그러운 초록빛은 마음을 들뜨게 했어요~

봄이 오니 알록달록 꽃과 초록잎이 많이나오는 그림들은 기분좋게 만드네요~책을 읽어봅니다~

 

동생 누리를 돌봐야 하는 엄마는 별빛정원을 관리하지 못했대요.지난 여름에 무더위 때문에 많은 식물들이 시들었는데....주인공 꼬마는 화분들을 살피러 다닙니다~

꼼지락 꼼지락~으이차~!!

 

그중에서도 제라늄은 꽃을 피우지 않기에 잘 크고 있는지 가까이 가서 보았는데요.화분보다 작게 표현된 꼬마의 몸을 보고,요정이냐고 묻던 솔솔이에요 ㅎㅎㅎ

다행히도 가까이서 보니 시들었던 제라늄에서 새로운 새싹이 자라나고 있어 안심되었어요

앗 그런데.....다른 위험이 생기려고 해요~!!이 위험으로부터 꼬마는 제라늄을 잘 보호했을까요~?

 

저는 깜짝 놀랐었는데...아이는 덤덤하게 새로운 꽃이 나올거야...라며 걱정말라는듯한 말을 해주었어요

으잉?아이 말이 맞을까?책을 계속 보았는데...세상에나!!!!정말 잘 살아남아요....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떨어졌으니까 다시 심어주면 되지않냐면서 당연하듯이 얘기했어요!!!!!

아이는 다른책에서 보았거나....아님...이방법 저방법 생각을 할줄 아는거 같아요....

생각보다 야무진 대답을 해내는 아이를 보면 깜짝 놀랄때가 너무나 많아요...오오

별빛정원의 아름다운 이름부터 예쁜꽃 제라늄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은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요즘엔 식물로 인테리어 하는것이 인기인지라~아파트 베란다에 싱그러운 꽃과 화분들을 많이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식물들과 함께 생활하면 안정도 되고,행복을 느낀다고도 합니다~~

저도 아이와 가끔 심는 상추,어린이집에서 받아오는 화분들을 보면 걱정반 기대반인데~매번 기분이또 달라지더라구요~요즘 저도 많이 지쳤나봐요~아이 그림책이지만 위로받고 힘을 얻는 시간이 자주 생기네요^^;;~~

꼬마의 사랑스런 모험과 식물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만우절 대작전

만우절 대작전 ㅣ 이야기강 시리즈 1
은나래 지음, 차야다 그림 / 북극곰 / 2021년 4월

만우절 하면 누구나 재미있는기억,아찔한기억,황당한기억등등 하나씩은 추억을 갖고 있지 않나요~?

만우절 대작전 제목을 보자마자 학창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웃음을 지었습니다

주인공은 공상태 열두살의 초등학생이에요~아빠 엄마는 맞벌이를 하시느라 늦게 들어오시고,상태는 할머니가 살아계시던 작년까지는 태권도 학원만 했었는데....

5학년이 되면서 엄마는 의견도 묻지않고 4군데나 등록해 다니고 있다해요...

만우절 아침....늦잠을 자던 상태....엄마가 깨웠지만...너무 졸려 다시 잤다가 그만..학교에 갈 시간이 훨씬 지나 일어나게 되었어요

그렇게 느긋느긋~학교에 가던길에 이번엔 나쁜형들까지 만나고....상태는 형들에게서 도망치다가 차도쪽으로 굴렀고,트럭 운전사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상태를 도와준 아저씨...그런데 아저씨도 상태의 도움을 받네요~

 

이미 학교에 늦어버려 상태는 또다른 잔머리를 굴리게 되는데...이건 자신에게 필요한 간절한 마음이라며 아저씨와 만우절 작전을 펼칩니다

아저씨와 상태의 만우절 대작전은 무엇이었을까요~?

성공하였을까요?

엄마의 마음은 조금 이해가 갔고,

상태의 마음은 많이~~ 이해가 갔던 이야기...

상태는 사람보는 눈이 어쩜 이리 정확할까요>.<그리고 똑똑해요~야무지구요~~~!!!

상태가 이렇게 똑부러지게 큰건 아빠 엄마의 사랑과 보살핌,함께한 시간이었을거에요~~~

상태는 학원만 가라고 하는 엄마가 싫었지만~~엄마의 진심을 알고는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엄마 아빠도 아이들에게 표현을 돌려서 하거나 마음은 그게 아닌데 다르게 전달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 아이의 존재를 확인하고 뱃속에 품었을땐 건강하게 나와주기만을 바라던 아빠 엄마의 모습들은

왜 아이들이 커갈땐 본인들의 욕심이?들어가는지~~!!!우리 아이들이 제일 행복한건 언제일지 생각해보며 적당히 밀당?좀 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상태의 말 중에 이런말이 나오는데요

따지고 보면 우리가 이렇게 불행한건 다 어른들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왜 이 세상 어른들은 아무런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우리들 마음을 이렇게도 몰라주는 걸까?

나의 가족인 아빠 엄마에게 위로 받고 싶은날이 있지만...가족의 마음을 더 모른다고.....이런걸 투정이라고 하면서 무시를 하기도 해요...우리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아빠엄마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상태는 아저씨에게서 가족들을 늘 볼수 있고,같이 살수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라면서 아저씨에게 위로를 받아요~^^

아저씨가 돌아가고 상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는데....참 씁쓸해지더라구요....학원학원!공부공부!만 외치는 엄마에게서 상태는 얼마나 외로웠을지...ㅠ,ㅠ

상태의 변하지 않을 내일이겠지만...가족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것을 배우기도 했어서 상태의 마음은 누그러졌을것도 같단 생각도 드네요

웃음도 울음도 감동도 주는 이야기~

상태(대한민국 모든어린이)가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며~~만우절 대작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정원에서 만나요

정원에서 만나요 ㅣ 생각말랑 그림책
벤저민 제퍼나이어 지음, 닐라 아예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4월

자연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할책[정원에서 만나요]

표지에서부터 곤충과 꽃에 시선일 가서 아이가 흥분하였어요.책을 펼치니 면지에서 많은 곤충들을 만나보았는데 이미 여기서부터 아이는 책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어요~^^

정원을 거닐다 보면....고슴도치와 개구리를 만날수 있어요.통나무 아래에 꿈틀꿈틀 온갖 벌레도 살지요

느릿느릿 달팽이와 어린각다귀,애벌레는 자라서 훨훨 날아오를 날을 기다려요

푸르른 정원엔 여우가 찾아오기도 해요

밤이 되면 이따금 잠자리들이 자장가를 불러줘요

정원은 활기가 넘쳐요..언제나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요

누구나 자기만의 정원을 가꿀수 있어요

날씨가 너무나 좋은 요즘...하원후 산책길 꼭 다녀와야 하는 아이~신기한건 어제와 오늘 항상 같을줄만 알았지만 미세하게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기똥차게 찾는다는거에요^^;;;;말하는거 들어보면 너무나 신기해요...

의성어 의태어가 들어있어 재미있게 읽어주니 책에서 동식물 찾아보며 맛깔스럽게 표현된 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에요 ㅎㅎ좋아하는 벌도 나오고,초록의 싱그러움과 알록달록 곤충들과 꽃의 색깔에 어떤꽃일까 맞춰보기도 하였어요~주변 곳곳에 꽃과 나무,곤충들을 보면 힘이 넘치고 생기가득 활기찬 모습들을 볼수 있는데~언제나 새로운 일이 일아난다는 표현으로 자연의 놀라운일들을 말해주고 있어요~

우리도 우리나름대로 정원을 만들고 자연과 함께 해볼수 있다는데,아인 며칠전 심었던 상추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토마토를 생각하게 해주고~정원을 만들었어~라고 말해주었어요

우리나라처럼 4계절 뚜렷하고,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는 나라는 또 있을까?생각해보았는데...그때그때의 자연의 모습을 아이들이 많이 보았으면 하네요~공부만 하느라 못보는 일이 없이 자연의 흥미로운 모습들도 많이보고~자연보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가꿔보면서 재미도 느껴보았음 해요~

눈이 너무 즐거웠던~자연의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책이 좋은 걸 어떡해

책이 좋은 걸 어떡해 ㅣ 산하그림책
루시아나 데 루카 지음, 신시아 알론소 그림, 서애경 옮김 / 산하 / 2021년 4월

아이에게 강요하듯 공부를 시키고 싶지는 않은 저는 딱한가지 욕심?을 냈던건

아이와 책읽는건 열심히 하자였습니다...

아이가 책과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게 만들어주었던 시기는 10개월때쯤이었는데~다행히도 지금까지 책이라면 거부감없이 잘 읽어주고 있는 아이가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요~

책과 함께인 꼬꼬마친구들보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우리 아이도 책들고 있는 모습보면 그저 심쿵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 글밥도 좀 많아지는 책도 만나고~

그림없는 책들도 만나볼수 있을텐데~~책을 계속 사랑하고,좋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책이 좋은 걸 어떡해]그림책을 꼭 읽어주고 싶었어요~

아빠 엄마는 낮잠을 자고 있지만...한 아이는 모험을 즐길 기회라며 방문을 다 열어요~모험을 떠난다는 말은 참 설레지요~아이의 모험은 책을 읽는 일이에요

서재에 가서 책꽂이에 꽃힌 책들을 읽으려는 아이

책은 다양해요..그림이 많기도,글자들만 빼곡하기도,

쉬운책,알쏭달쏭한책,

책은 나를 높고 먼곳으로 태워다 주기도 해요

밖에서 들려오는 다른친구들의 노는소리~하지만 아이는 책만 읽고 책에 푹 빠져요~책을 펼칠때 문으로 들어간다는 표현을 보고 놀랐던 아이~

왜 책이 문으로 되어있지?라며 다음장을 기대했어요

책을 읽으면 우린 맛있는 음식나라에 가기도 하고~정글에 가기도 하고~하늘을 날아오르거나 땅속을 들어가기도 해요~책을 읽으면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함께 하기에 외롭지 않다고 해요~

 

책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았던 일들에 대하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상상력이 생기기도 하고

다른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창의성도 길러지게 되요~

내가 알고 싶어했던 것들에 대해서 배우거나 이해를 하게 되면서 학습과 지식이 쌓이기도 합니다

나를 더넓은 세상으로 데려다 주는 책~

 

때묻지 않고 순수한 우리 꼬꼬마들을 하얀도화지라고 표현을 많이 하는데~~~어떻게 채워지느냐는 다르겠지만~전 면지에서 보이듯 아무것도 없던 깜깜한 우주에

책을 읽었던 아이는 다양한 사물과 동식물,많은 그림들이 채워지는 것을 보고,책을 읽으면서 하얀도화지에 무엇이든 채워넣을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들이 생기네요~

언제 어디서나 책을 놓치않는 책의 아이모습은 볼때마다 웃음짓게 만들었어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