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사륜마차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셜록의 새로운 면모와 나에게는 새로운 인물인 에놀라 홈즈. 그녀의 정의감으로 인한 용기는, 내가 알던 홈즈 가의 기질과는 좀 다르게 느껴졌가. 마이크로프트와 셜록이 점잖은 느낌이라면, 에놀라 홈즈는 점잖기보다는 약간은 활달하고 계산이 되고 나면 행동으로 옮기는 느낌. 그래서 새로운 홈즈의 등장이라고 받아들여졌다. 그만큼 에놀라의 성격이 생각보다 내가 예상한 성격이 아니라서 흥미로운 존재로 나에게 다가온다. 이 사건을 혼자서 혹은 셜록과 함께 해결할텐데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졌다!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미스터피맛골 #검은색사륜마차 #낸시스프링어 #북레시피 #독서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검은색 사륜마차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몹시 흥미로웠다. 홈즈에게 형인 마이크로프트 외에 여동생인 에놀라가 있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놀랐다. 첫번째는 홈즈보다 더 명민한 여동생의 스토리에, 두번째는 홈즈가 이렇게나 메모를 잘 하는 사람이었나? 모든 것은 머릿속에 있다고 자부하던 사람이 홈즈 아니었던가? 세번째는 홈즈의 감정. 그가 이렇게아 감정적인 사람이었나? 오히려 이성적으로, 감정은 거의 배제하다시피하던 사람이 아니었나? 아무튼, 내가 알곤 홈즈가 아니라서,아마 에놀라가 그런 홈즈일 것 같아서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된다 :)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미스터피맛골 #검은색사륜마차 #낸시스프링어 #북레시피 #독서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성 교실 - 젠더가 금지된 학교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무성교실

무라타 사야카/최고은/하빌리스


이 책은 4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있다. <마루노우치 선의 마법소녀>, <비밀의 화원>, <무성 교실>, <변용>. 이 중 세 번째로 실려있는 소설이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4편의 단편 모두가 독특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편의점 인간>도 그렇게 독특하다고 먼저 읽어본 사람들이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더더욱 궁금해지는 <편의점 인간>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된 주제, "'정상'과 '비정상'은 누가 가르는걸까?" 처음에는 의아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내용에, '(소설 속 주인공 지가사키 리나를 보며)이게 정상적인 사람의 사고방식인가?'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정말 특이했다. 이 전체 책의 내용이 다 특이하다. 평범하게 접할 수 있는 로맨스나 스릴러, 미스테리와 같이 흔한 소설이 아니다. 정말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고, 사람을 그 생각에 빠져서 읽는 내내 쉽게 헤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역자도 이런 후기를 남긴다. "무라타 사야카도 문학을 통해서 집요하게 묻는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응시하게 하고, 주어진 현실에 의문을 갖게 하며, 그 너머의 다른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언어."

이에 대한 나의 의견을 약간 정리해보자면, 그 누구도 가를 수 없고, 모두가 정상인 동시에 모두가 비정상이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더 비율이 많은 인구에 속한 사람이 '정상'의 범주에 들어가고, 더 적은 인구에 속한 사람이 '비정상'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말도 안되게 과반수이고, 흑백논리이다. 그래서 그 두 그룹을 구분하는 것이 조금은 더 무섭기도 하다.



<마루노우치 선의 마법소녀>에서 추억에 빠져서 혼자서 추억여행을 신나게 했다. '세일러문', '웨딩피치', '카드캡터 체리', '벡터맨' 그리고 조금 지나서는 '해리포터', '매직키드 마수리'등 환상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그 당시 기준) 몹시도 화려한 마법의 세계. 그리고 그 세계에 아직도 빠져서 사는 주인공 미라클 리나. 36살임에도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벗어날 구실이 없었다는 말로 변명을 하는데, 사실 그녀만의 현실 도피법이었을 거라는 생각까지 뻗어가자, 그런 효과적인 현실도피법에 대해서 약간은 부러웠다. (일하는데 지가사키 리나 자신이 아닌 제2의 나, 미라클 리나가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니.. 심지어 더 잘해.. ㅋ) 역시 어디든 도피할 쉘터가 있어야 하는 것은 맞다.




사실은 작가가 남자인줄 알았다. 너무 자연스럽게 여자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마지막 최대의 반전이 역자 후기에 있었다: "그녀의 언어에는 그러한 힘이 깃들어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놀랐다. 물론 '여자가 어떻게 이런 소설을 써'와 같은 류의 생각은 아니지만, 왜인지... 너무 자연스럽게 남자 작가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뭔가 이름이 '무라타 사야카'라서 남성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지만, 문체랄까? 알 수 없는 분위기가 그랬다. 그 놀라움 이후에는 괜히 멋있었다.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미스터피맛골 #무성교실 #무라타사야카 #하빌리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성 교실 - 젠더가 금지된 학교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정상 혹은 비정상이라는 건 누가 정하는 걸일까? 정상, 비정상이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가진 기준이 달라서, 감정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감하고 공유되지만, 모두에게 작용되지는 않는 것만 같은 개념. 몹시 주관적인 개념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정상과 비정상 그 경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역자도 이 주제에 대해서 언급을 한다. 그럼 의미에서, <편의점 인간>도 너무나 궁금해졌다.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데, 이 작가라면 읽어볼만함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미스터피맛골 #무성교실 #무라타사야카 #하빌리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성 교실 - 젠더가 금지된 학교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업무를 하기 위한 변신이라니. 정말 독특한 설정이닼 와중에 부러운 이유는, 변신을 해서라도 일을 잘 차리하고 싶은, 많은 일들을 해내고 싶은 나의 바람(혹은 소원)이겠지.. ㅎㅎㅎ

<편의점 인간>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괜히 그 책도 이런 독특한 설정으로 썼다면 한 번 읽어보고 싶다 :) 괜히 첫 소설부터 향수?를 일으키는 것이, 다른 세 편의 소설도 궁금해진다. 내용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 있어서 빨리 읽고 싶은데 잘 안읽혀서 큰일이다. 오늘은 밤새 읽을 것만 같다.

여담으로)'마법소녀 생활 27년차 베테랑'이란 말에 빵터진건 안비밀 (쉿)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미스터피맛골 #무성교실 #무라타사야카 #하빌리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