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1> 6

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개인적으로는 칠숙과 이숙이 참 많이 좋다.

아버지도 아버지지만 계산 없이 조조를 대하고 가르치는 어르신들. 이런 분들이 조정에 있어야하고, 지금도 여전히 계셔야하는데.. (더하기 이런 어른들이 집 안에 계셔야 아이들이 반듯하게 자랄텐데..) 괜히 읽으면서 나 자신이 그런 어른을 원한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 진짜로 이런 어른이 계셨으면 무섭다면서 혹은 내 마음이 좀 불편하다면서 피했을거면서..ㅎ 역시 자라는 것은 쉽지 않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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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5

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병법을 배우기 위해서 새벽동안 논어를 외우다니.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면, 주인공들이 꼭 이렇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조조도 똑같다.

조조가 멍청이가 아니라니까? 똑똑한데 공부를 싫어하는 거였어..

이 장면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정말 대단한 것은 사실이다. 괜히 조조라는 인물에 빠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안돼.. 위험해.. ㅋㅋ

그리고 병법을 배우려는 이유가, 괜히 어린애들의 치기어림이 아닌, 나름의 정의실현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조조를 또 다시 봤다. 의리? 가족애? 책임감?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이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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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4

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조조의 비범함을 알게되는 첫 장면. 사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이런 장면이 꼭 있다. 주인공이 주인공인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난 생각한다.

아무튼, 그 새벽에 약속한 논어의 일부를 다 외우고, 그것을 응용까지 해낸 조조. 그리고 칠숙은 약속한 손자병법의 한 부분을 알려준다. 이게 왜 필요한지 묻지만 '큰일은 아니지만 어른들에게도 말 할 수 없는 비밀이 있지 않냐'며 답을 피해간다.

아무리봐도 논리적이고 똑똑한 사람이다. 조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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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3

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아.. 그 남자는 만나면 안되는 남자였구나.. 

그렇게 아들을 사랑하던 아버지가, 칠숙네로 귀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부정?을 이기는 앙숙과의 만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무슨 일로 조 숭은 그와 관련된 사람을 다 죽이고, 아들마저 내치는 걸까?

결국, 겨론은, 절대절대절대 만나면 안되는 사람을 조조가 마주친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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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2

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31페이지에 보면, 조 숭이 360도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거... 한 바퀴 돌아서 원점 아님...? ㅋ

쨋든, 조 숭 머리가 참 좋은 듯 한데, 그 아들은 얼마나 더 좋을까? 그래야 내가 아는 '조조'가 나오지!! ㅎ

똑똑하지만 환영받지 못하는 조 숭, 그럼 그의 아들은 어떻게 큰? 인물이 된걸까..?

아... 손에서 책을 못놓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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