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훈육법이라는 제목답게 전작에서 악인으로 나왔던 인물이 여기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네요. 전작인 론리 플레이그라운드까지 읽고 오면 더 재밌어요.
본편을 재밌게 봐서 외전이 나와 무척 반가웠어요. 루스와 엫리야가 시간의 흐름에도 계속 잘 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았어요. 루스의 꼬인(?) 애정 표현 방식도 귀엽고 재밌었고 엘리야의 헌신적인 사랑도 좋았어요.
산 제물로 신을 찾아온 수가 일반적인 제물과 달리 자신을 적극적으로 먹어달라고 해서 웃겼어요. 제물로서의 자신감이 대단한 것도 재밌었고요. 사정을 알게 되면 딱한 일이지만요. 공과의 만남 이후 삶에 대한 욕심을 갖게 되고 사랑하게 되어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