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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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가 영화를 발견.

소설도 안본 것 같아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사서 읽기 시작.

길지 않은 소설이고, 읽다보니 손을 떼기가 쉽지 않아서 후다닥 읽음.

영화가 보고 싶어짐.

책읽고 곧바로 영화를 보니 대사들이 소설에 나오는 그대로... 신기함.

글로 묘사된 걸 영상으로 잘 옮겨 놓아 감탄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흥행성적은 150만.

 

설연휴 마지막날은 개츠비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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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군화 잭 런던 걸작선 3
잭 런던 지음, 곽영미 옮김 / 궁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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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런던이 강철군화를 쓴 시점은 1905년에서 6년이라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100년하고도 강산이 한번더 바뀌기 전이다.
한때(?) 사회주의자였던 그가 예측한 미래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의한 사회주의체제의 완성이 아닌,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의 수백년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의한 사회주의로의 이행이었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강철군화의 발자국이 지금 현재에도 전세계에 족적을 남기고 있는 듯 보이는 것은 그저 나의 감상적인 느낌일 뿐일까?

읽고 나니 불현듯 옛날 뜨거웠던 20대 초반의 기억들이 많이 났다. 지금 나는 잭런던이 예상했던 노동귀족의 신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1984, 멋진 신세계, 강철군화, 우리들 이 4대  디스토피아 미래소설이란다. 이제 자마찐의 우리들 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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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다 - 수전 손택의 일기와 노트 1947~1963 수전 손택의 일기와 노트 1
수전 손택 지음, 데이비드 리프 엮음, 김선형 옮김 / 이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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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불편하고 불친절한 책이다.
생을 마감하는 순간 자신의 은밀한 기록을 출판하라고 아들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아무도 볼 꺼라 생각하지 않았으니 독자에게 불친절한 건 당연하겠지. 16세에 버클리, 시카고 하버드  옥스퍼드에서 공부한 천재소녀의 내면의 기록,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 이른 나이에 낳은 아들까지.. 이해하기 쉽지는 않았다. 거의 1/3 이상은 무슨 말인지 모르며 읽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책장은 계속 넘어간다. 타인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이라 그런가.

옮긴이가 마지막에 썼듯이 이책은 삶을 날것으로 노출하는 데 깃든 통증을 여실히 보여주는 그런 일기다.

30세 이후의 일기(의식은 육체의 굴레에 묶여) 도 읽게 될 것 같다.
그러고 나면 꽤 오래전에 사놓고 읽지 못한 ''수전손택의 말'' 이 잘 읽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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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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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모든 이야기 속에 난 정반대의 모습으로 살지 않았나 싶다.

나자신과 나를 아는 타인들 마음을 힘들게 하는 존재로 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불편한 생각, 항상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 의 화신이 되어 나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혹은 가족들에게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눈을 포갠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참 괜찮은 말인 것 같다.

내마음과 눈을 포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눈을 포개고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의미.

 

공감하며 살아야 겠다. 지금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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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리고 우리를 인간답게 해주는 것들
베르너 지퍼 지음, 안미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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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그림이 꽤나 의미 심장한 책이다.
이타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전하는 저자의 무한긍정 마인드에 경의를 표한다.
그래..서로 협동하고 이타적인 '우리 지향성' 이야 말로 95프로 이상 똑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는 침팬지들보다 인간이 우월한 이유다.

호모 레시프로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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