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쿤데라 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작가 카렐 차페크 의 소설을 접하다.그래, 사람 인생 뭐 특별할 게 있나.살다 보면 내 속의 여러 자아들이 싸우고 화해하고 어울려서 한고비 한고비 넘어가는 거지.삶에 대한 최고의 찬사는 ˝뛰어나거나 색다른 거 없이 보통˝ 이라는 것 아닐까...
언젠가는 크레타 섬에 꼭 가 볼 것이다.이 책을 먼저 읽은 큰애도 같은 뜻이니 함께 가서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을 봤으면 좋겠다.
꾸역꾸역 다 읽었다.옛날에 핍이라는 가난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는 내용으로만 100페이지 넘게 쓸 수 있다는 게 놀라왔는데 점점 탄탄한 바닥 다지기 같은 느낌이다. 역시 고전은..곧이어서 바로 하권으로 돌입했다.2021~2022 두해에 걸쳐 읽는 책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