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군화 잭 런던 걸작선 3
잭 런던 지음, 곽영미 옮김 / 궁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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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잭런던이 강철군화를 쓴 시점은 1905년에서 6년이라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100년하고도 강산이 한번더 바뀌기 전이다.
한때(?) 사회주의자였던 그가 예측한 미래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의한 사회주의체제의 완성이 아닌,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의 수백년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의한 사회주의로의 이행이었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강철군화의 발자국이 지금 현재에도 전세계에 족적을 남기고 있는 듯 보이는 것은 그저 나의 감상적인 느낌일 뿐일까?

읽고 나니 불현듯 옛날 뜨거웠던 20대 초반의 기억들이 많이 났다. 지금 나는 잭런던이 예상했던 노동귀족의 신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1984, 멋진 신세계, 강철군화, 우리들 이 4대  디스토피아 미래소설이란다. 이제 자마찐의 우리들 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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