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골라 읽는 방법 중에 하나는 '작가 따라잡기'. 한 작품이 괜찮았다면 이후 그 작가의 다른 책들을 따라 읽는다. 그래도 계속 마음에 든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그 작가의 책수집에 나서는데... 현재 전권 소장 중이거나 소장을 목표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 작가들의 리스트. (주의. '팬'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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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초가 교실
차오원쉬엔 지음, 야오홍 그림, 전수정 옮김 / 새움 / 2004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4년 04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그를 빼놓고 성장소설을 논할 수 없다. 매번 같은 이야기인데 미친듯이 웃다가 줄줄줄 눈물 흘리게 만든다. 정말 멋지다.
레벌루션 No.3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4년 02월 14일에 저장
구판절판
<Go>, <레벌루션 No.3>를 읽고 단숨에 팬이 되었다. 경쾌하고 즐겁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사고. 내가 여고생이었다면 한눈에 반할 캐릭터들.(그쪽이 나한테 반할리는 없겠지만;)
열정
산도르 마라이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우리는 벌써 오래전에 그를 알아야 했다'는 미디어 서평이 딱이다. 길고긴 대화-누군가의 전생애를 건-만으로 이루어진 책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니. 멋진 문장들이 너무 많이 담긴,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들. 베스트는 <열정>이다.
뉴욕 3부작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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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대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폴 오스터. 가장 열심히, 단시간 내에 찾아 읽은 작가다. 열린책들에서 제목 바꿔 양장본 내기 전의 판본들을 가지고 있으며, 제일 먼저 읽은 작품은 <리바이어던>(거대한 괴물), 이후 <뉴욕 3부작>을 읽고 팬이 되었다... (그의 잘생긴 외모도 한몫했음;)
프래니와 주이
J.D. 샐린저 지음, 유영국 그림, 황성식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샐린저를 계속 읽어야겠다고 결심한 건, <호밀밭의 파수꾼>이 아니라 그의 단편모음 <나인스토리> 번역본 일부를 접하고 나서부터. 이게 국내에 출간된 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제대로 된 책으로 꼭 구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이 있다.
다섯번째 여자- 개정판
헤닝 만켈 지음, 권혁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절판
헤닝 만켈의 추리소설은, 정말로 '소장할 가치'가 있다. 쿠르트 발란더 아저씨를 소개해준 편집장님께 감사를. ^^ <다섯 번째 여자>가 더 낫지만, 왠지 <한여름의 살인>에도 마음이 끌린다.(더 자극적이라 그런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4년 5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절판

회사의 하루키 매니아들에겐 명함도 못내밀 정도지만, 대학시절 하루키를 참 많이 읽고 사들였다. 처음 읽은 작품은 생일선물로 받은 <상실의 시대>. 제일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인듯. 내가 갖고 있는 한양출판 판본과 김난주씨의 열림원 판본은 절판상태.;; (하루키는 작품 편차가 적어서 좋아하는 정도도 비슷비슷함.)
빼앗긴 자들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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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르 귄 아주머니의 팬은 아니지만, 그리고 르 귄 아줌마는 지나치게 '융'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훌륭한 작가다. 나의 베스트는 <빼앗긴 자들>과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앰버 연대기 1- 앰버의 아홉 왕자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예문 / 1999년 2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절판

'현란하다'라는 단어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젤라즈니. (지나치게 강력한) '남자'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팬이 되기엔 모모하지만, 그래도 읽을 때마다 즐겁다. 하여튼 굉장함. <앰버 연대기>와 <내 이름은 콘라드>를 좋아함.
타이탄의 미녀
커트 보네거트 지음, 이강훈 옮김 / 금문 / 2003년 5월
9,500원 → 9,500원(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누가누가 가장 시니컬한가를 겨루는 대회가 있으면 입상권에 들 것이 확실한 보네거트. 그의 작품은 의외로 많이, 자주 번역된다. 곧 절판되어버리긴 하지만...; <제5도살장>과 <타이탄의 미녀>가 맘에 듬.
감정의 혼란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 깊은샘 / 1996년 11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품절
츠바이크의 작품 중 '인물'을 다룬 것보다는, '감정의 혼란'이나 '체스'처럼 신경증적인 측면이 잘 드러난 단편들을 좋아한다.

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1993년 7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 사람의 글은 참으로 '아름답다'. 한줄한줄 읽을 때마다 한숨을 쉬며 탄복하게 되는... <섬>과 <어느 개의 죽음>.
어제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4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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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 아고타 크리스토프. <어제>는 정말이지 버석버석하고 '마른' 느낌의 소설. 이렇게나 쓸쓸하고 아득한 정서라니.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을 재판해달라고 출판사에 졸라야겠다.;;
사랑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
레이몬드 카버 지음, 안종설 옮김 / 집사재 / 1996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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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라인으로(하루키-피츠제럴드-샐린저-카버 등등) 널리 알려진 레이몬드 카버. 그의 미니멀한 단편들을 몹시 사랑한다. 특히 좋아하는 이야기는 '사사롭지만 도움이 되는 일'. 그 주방에 앉아 나도 빵을 먹고 싶다. 적당한 온기의-마음을 채워주는 가벼운 위안.
소유 -상
앤토니어 수잔 바이어트 지음, 윤희기 옮김 / 미래사 / 2003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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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는 고등학교 때 읽은 책 중 베스트였음. 그 자체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며(특히 결말부), 이후 부커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신뢰하게 되었음.
화성연대기- 과학소설걸작선 5
레이 브래드베리 지음 / 모음사 / 1990년 7월
3,500원 → 3,5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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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SF를 열심히 찾아 읽을 때 좋아하던 작가 중 하나. 음, 사실 그의 작품은 SF라고 보기엔 모자란 부분도 꽤 많지만-지나치게 은유적이고 섬세하지만, 그래서 그가 참 좋다. 썩 인상적인 단편들이 많은데, <화성연대기>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음.
분노의 포도 -상
존 스타인벡 지음, 전형기 옮김 / 범우사 / 1998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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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 특히 <분노의 포도>는 정말 책장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자주 읽어서 다시 사기도 했다. 구조와 계층의 문제, 적절하게 배치된 상징과 탄탄한 구성, 고난의 극복과 인간애의 발현... 내가 끔찍히 좋아하는 요소들이 모두 담겨있다.
향수 (양장)-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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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글솜씨를 가진 꾼들이 몇몇 있는데, 쥐스킨트는 당연히 그에 속한다. 이 사람 책을 읽노라면, 정말 글을 잘 쓴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향수>와 <비둘기> 추천.
오리엔트 특급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7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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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판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80권을, 책꽂이에 쭈르륵 꽂아놓는게 예전부터 소원이었다.; 읽기는 중학교때 다 읽었는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권수는 1/3쯤 되는듯. 범인을 정말 못 맞추는 편인데, 최초로 범인을 알아차린 작품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오페라 택시- 프랑스 현대문학선 25
레몽 장 지음, 이인철 옮김 / 세계사 / 1998년 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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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시나 재기발랄한 레몽 장.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맹 가리 책 말고 현대문학에서 나온 것. 이 책 정말 괜찮았는데 왜 절판됐을까.)에 실린 '벨라 B의 환상'을 읽고 알게 됐는데, 그의 단편들은 정말 기발하고 사람을 놀래킨다. <오페라 택시> 추천.
폴란드의 풍차
장 지오노 지음, 박인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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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제일 재미있게 읽은 것이 <폴란드의 풍차>. 아무래도 운명비극을 좋아하나보다.
반쪼가리 자작- 칼비노 선집 1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1997년 1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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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칼비노는 재미있다. 전혀 어렵지 않다.(보르헤스가 아니다.) 낭비없이 아주 효과적으로 쓰여진 작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늘 재미없는 책만 추천해주는 후배녀석이 소개해준 모디아노.(흐흐, 미안;) 잡힐듯 말듯 안개처럼 아스라한 느낌의 거리, 그리고 지난 기억. 안경 너머의 세상을 모디아노만큼 잘 그려내는 작가도 드물듯.
빌러비드
토니 모리슨 지음, 김선형 옮김 / 들녘 / 2003년 1월
13,700원 → 12,330원(10%할인) / 마일리지 68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품절
토니 모리슨의 문체는, 정말로 대단하고 강렬하다. 전기가 흐르는듯한 느낌이 드는. 전작을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
죄와 벌 - 상-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3년 09월 07일에 저장
절판

왠지 빚이라도 진 것마냥 언젠가는 다 사서 읽어야만 할 것 같다는 의무감이 든다.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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