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는 기억보다 강하다 - 디지털+아날로그 정보관리법
시모노세키 마구로 지음, 김은주 옮김 / 이코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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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메모에 멋지게 사용하는 분. 명함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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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력 - 상황을 장악하고 상대를 간파하는
마사히코 쇼지 지음,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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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책이 마음에 들었다. "질문력과 같은 책을 보는 독자(=나!)는 배려심과 책임감이 있다"고 추켜 올린다. 저자는 (질문에 관심없는 사람들이란)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이 옳다는 진실을 개의치 않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정말 상대하기 싫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거짓이란 반드시 마주치게 되어 있다. 세상은 여러사람들이 사니까. 저자는 변호사이지만 거짓을 심판(!)하는 것은 법정에서, 현실세계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는 분별력을 갖고 있다. 이점도 마음에 든다. 종종 주변에서 오해를 풀기위해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다. 투지에 불타는 분들이 거짓말쟁이는 아니지만 이런 타입도 피곤하다. 무엇보다 이책이 유용한 것은 작가의 변호사 경력을 십분 살려서 거짓말을 구별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제목은 거짓말 분별법 또는 판별력이 적당하겠다. 정말 필요한 팁(?)은 다음 몇가지. -. 거짓말하는 여자를 일대일로 만나지마라. 남자들이란 열받아서 때릴 수 있으니까. -. 많은 거짓말들이 잘못된 기억때문이니까,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라. -. 메타인지(다른사람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가 없는 사람들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 제발 이런 사람이 안걸리게. "상대 마음 속에 있는 무수한 갈등과 욕망 앞에 작은 물길을 파서 자연스럽게 그리로 물이 흘러나오도록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질문의 힘이다" 너무 법률가스럽다. 하지만 읽을 가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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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력 - 상황을 장악하고 상대를 간파하는
마사히코 쇼지 지음,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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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가려내기위한) 나의 기본방침은 첫째로 객관적인 증거와 맞지 않더라도 기억이 다를뿐이라고 간주한다. 둘째는 당연히 알고있어야하는 사실을 모르는 척하거나, 서슴없이 반대로 말하는 경우는 거짓말이라고 간주한다.-91쪽

신뢰관계라면 사소한 거짓말에 너그러워야한다. 중요한 일이라면 적절한 질문을 던져 왜곡된 기억을 걷어내고 사실을 드러내준다.-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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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가 회사를 망친다
헨리 민츠버그 지음, 성현정 옮김 / 북스넛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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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에 공감하고, 앞으로 어떻게 실력을 키울지 고민하게 만들지만 664쪽은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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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숏 Big Short - 패닉 이후, 시장의 승리자들은 무엇을 보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미정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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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금융위기는 왜 발생한 것이지? 누가 설명해 주는 거야? 금융위기가 일어났던 당시 어느 누구도(최소한 언론에서는) 위기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너무나 광범위하고, 복잡한 문제라서 전문가들께서 설명을 못하는 줄 알았다. 이책을 읽고난 뒤의 판단은? 그당시 전문가들은 몰랐다. 그럼 그렇지, 평가하기 좋아하는 전문가들이 얘기 안할리가 있어? 못하서 못한거지! 저자의 설명은 이렇다. 1. 대출한다. 2. 채권을 다른이에게 판다. 우리나라에는 미회수 채권을 넘기는(파는) 경우는 있어도 이렇게 신규로 발생한 채권을 바로 판매하는 제도가 있는지 모르겠다. 누구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시장이 커진다. 모기지와 주택시장 둘다 커진다. 이시점에서 통화공급이 늘어난 결과인지 이로인해 통화공급이 늘어나는 것인지는 헷갈린다. 4. 추가 수요가 발생한다. 5. 대규모 대출이 시작된다. 6. 2차대출한다. 기존 대출에 추가로 대출을 받는다. 이 시점에 발생하는 신용부적격자(대출의 당사자)는 채권그룹으로 묶어서 평균신용등급을 마사지해 대출을 승인한다. 여기에서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멋진 저자는 "이내용을 한번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독자는 없다. 전문가도 잘 모르기 때문에"라고 나를 격려했다. 정말 위안과 동시에 난 거의 이해했다는 잘난 마음이 들었다. 7. 계속된 대출확대는 채권등급, 1급, 2급을 무의미하게 만들었고, 1급과 2급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분석한 스티브는 큰 돈을 벌었다. 8. 모기지 부실이 터지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금융위기가 발생한다. 카드 돌려막기가 중단된 시점을 연상하면 딱 맞다. 9. 구제금융(bail out)으로 큰 회사는 살아남는다. 대마불사는 역사의 진리. 감독기관의 부재, 금융회사 CEO의 탐욕이 만든 금융판 소돔과 고모라입니다. 결국 고통은 집에서 쫓겨난 국민들이 받고 있으니까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란 정말 냉정한 놈이다. 본질가치와 관계없이 교환가치만 발생하면 거래가 성립되는 것이니까. 21세기 금융위기도, 17세기 네덜란드 튤립도 결국 시장의 가격(교환가격)만 바라보고 가치를 회의(!)하지 않는 탐욕의 결산표였다. 당시 튤립 한뿌리가 현재가치로 약 800만원까지 올랐다고하니까, 우리집의 시세는 17세기 튤립 30 뿌리요(희망사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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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좋다 2010-10-1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돈을 벌었다는 스티브는 금융회사 CEO들이 이익을 쫓아 돌려막기의 판을 키우고, 사람들고 하여금 대출을 받기위해 거짓말하게 만들고, 국민세금으로 그런 회사를 살려놓았다고 비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