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 서스펙트...그 불구가 다리를 펴서 걷고 손을 펴더니 담배를 피워 무는 장면서에서 너무 소름 끼쳤다...그 형서가 커피잔을 떨어뜨리는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그 장면부터 몇 번이나 돌려 봤는데..완벽하게는 다 모르겠지만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던 사람이 범인이라니... 그리고 나는 한꺼번에 많은 외국인들의 이름이 나오면 그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대체 무슨 이야긴 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키튼이 범인이 아니고 그 불구가 범인이라는 것만은 확실하게 알겠고...그래서 너무 놀랐다. 아직도 그 사람이 어떻게 범인일 수 있는지 궁금하다...유주얼 서스펙트라는 제목에서 알아 차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들은 보통의 짐작을 할테니까 말이다.제목에서 관객들의 눈과 뇌를 장악해 버리는 '유주얼 서스펙트'나 '장화 홍련'이 정말 뛰어난 영화일 것이다.
예전에 자주 다니던 길에 이 영화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는데 대체 무슨 영화일까 하며 참 궁금해 했던 게 기억 나서 망설임 없이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 보게 되었다. 존 말코비치 되기... 이 영화는 다른사람 머리 속으로 가는 통로를 발견해서 그 사람이 된다는 색다른 소재의 이야기라서 빌렸는데...온통 저질스런 이야기로 가득 찬.. 정말 실망 실망스러운 영화이다. 이런 영화에 별을 하나 주는 것도 과분한 것 같다.
쇼생크 탈출...사실 이 영화는 내가 옛날에 다른 걸 보고 이 영환 줄 알고 빌렸는데...그래서 끝날 때 쯤 그 장면이 안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어떻게 누명을 쓰고 19년이나 감옥 생활을 할 수 있는지...그 영화 보고 나면 교도관들 다 죽이고 싶어질 정도로 화가 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원래 보고 싶어했던 영화는 클리프 행어였던 것 같은데...클리프 행어에 뒤지지 않을만큼 흥미진진하고 잠시도 다른 생각을 못 하게 관객 흡입력 또한 뛰어난 영화다.
월트 디즈니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만화 안에 삽입된 곡들은 잘 모르는데도 사서 들어 봤더니 정말 한 곡 한 곡이 다 주옥같더라구요. 라이언 킹이나, 알라딘은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보고 들었더니 아~ 저 장면에서 들었던 노래라면서~ 반갑기도 했구요 ^^ 그 걸로 영어 공부도 조금하고~ 울적할 때마다 들어 보는데 참 재미 있답니다. 노래를 듣는데도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 정말 좋습니다!
정말 좋은 책인데도 스스로가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자책해야 하지만 중국어의 중자도 모르는 초보자가 어려움을 느꼈다면 그 책은 정말 별로겠죠?대학교 1학년 때 교양 시간에 이 책으로 공부했었는데 정말 어려웠죠. 정말 정확하고 상세한 설명이 부족하고, 초보자인 사람에게는 중국어를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흥미롭지 않은 구성을 갖고 있어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