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 서스펙트...그 불구가 다리를 펴서 걷고 손을 펴더니 담배를 피워 무는 장면서에서 너무 소름 끼쳤다...그 형서가 커피잔을 떨어뜨리는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그 장면부터 몇 번이나 돌려 봤는데..완벽하게는 다 모르겠지만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던 사람이 범인이라니... 그리고 나는 한꺼번에 많은 외국인들의 이름이 나오면 그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대체 무슨 이야긴 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키튼이 범인이 아니고 그 불구가 범인이라는 것만은 확실하게 알겠고...그래서 너무 놀랐다. 아직도 그 사람이 어떻게 범인일 수 있는지 궁금하다...유주얼 서스펙트라는 제목에서 알아 차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들은 보통의 짐작을 할테니까 말이다.제목에서 관객들의 눈과 뇌를 장악해 버리는 '유주얼 서스펙트'나 '장화 홍련'이 정말 뛰어난 영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