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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인 파리
조조 모예스 지음, 이정임 옮김 / 살림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면 왼쪽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글이다. 책이 굉장히 헐렁해서 금세 뚝딱 읽을 수 있다. 사진이 책의 맥락과 어울리는 것도 아니어서 사진을 덜어냈으면 잉크랑 종이를 그나마 좀 아낄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1912년 커플 쪽이 좀 더 매력있다. 데이비드는 내내 짜증스럽다가 그림의 필치를 보며 리브와 다른 해석을 내놓을 때 좀 멋있었다. 그림 읽을 줄 아는 남자라니! 라는 생각이 들었던 듯.
썩 인상적인 책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