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인 파리
조조 모예스 지음, 이정임 옮김 / 살림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면 왼쪽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글이다. 책이 굉장히 헐렁해서 금세 뚝딱 읽을 수 있다. 사진이 책의 맥락과 어울리는 것도 아니어서 사진을 덜어냈으면 잉크랑 종이를 그나마 좀 아낄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1912년 커플 쪽이 좀 더 매력있다. 데이비드는 내내 짜증스럽다가 그림의 필치를 보며 리브와 다른 해석을 내놓을 때 좀 멋있었다. 그림 읽을 줄 아는 남자라니! 라는 생각이 들었던 듯.

썩 인상적인 책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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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9-08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 비포 유>가 많은 인기를 얻은지라,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는 소설이 나오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리벤테르 2015-09-08 18:24   좋아요 0 | URL
미 비포 유,를 읽지 않아서 작가에 대한 기대는 없는 상태였어요. 표지에서 예상할 수 있는 만큼 소프트한 로맨스였어요^^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었습니닷. :) 저보다는 더 공감하겠지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