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에 묶인 인형. 틀에 박힌 삶. 상상력과 질문이 소거된 존재. 그런데 그 끈을 다 잘라내는 것도 사회의 구성원인 개인에겐 불가능. 결속을 제약이 아닌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마지막 글상자를 보고 계속 물음표를 찍는다. 어떻게, 과연 어떻게??!!! 진정한 결속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