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가 이책을 읽고 싶은데 도서관 대기가 길다하여, 서울도서관에는 대출가능이기에 대신 빌려다준다 하고 어제 대출. 나는 넘치는 책으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은 아니나 -0-;; 읽어봄. 서가 구성이나 책 수리하는 야그 등등 유용한 팁이 있어 잘 읽었다. 하지만 재밌기론 역시 남의 서재 염탐기가...

책싸는 법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꼈음. 우리 아부지도 그렇게 책을 싸놓는 분이라는. 근데 꼭 무겁게 달력으로 싸더라니까. 맥도날드 포장지좀 얻어다 드려야겠다고 다짐을 하였고? ㅎㅎ

내게도 책커버가 두 개가 있기에 소개. 왼쪽은 알라딘 굿즈고 오른쪽은 일본에서 건너온 문고판 책커버. 컬러 취향 참으로 일관되도다. 알라딘 커버는 책 끼워서 들고다녀보니 무겁습니다. 애물단지 됨 ㅋㅋ 문고판 커버는 예쁘고 실용적이고요. 십년 넘은 애라 중간에 빨아 썼어도 이제 누리끼리. 하지만 여전히 이쁘다!

BTW 나는 시방 종이책 서가보다 전자책 서가가 더 난리인 닝겐. ㅡ_ㅡ 다시는 “뭐시기 뭐시기 대란”에 넘어가지 말자. 전자책만 한 천권 있는데 알라딘 통계에 따르면 전 80대까지 읽어도 천권 못 읽는대요.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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