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 자녀와 함께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기술
박미자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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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곤입니다.

사춘기 아이와 함께 지내고 계시나요. 여러분의 사춘기는 어땠나요. 기억나시나요.

중2병이라고 해서 예전에는 중학생쯤부터 시작해서 슬슬 사춘기라고 말했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해요.

요즘 아이들 먹는 음식이 서구화되어서 발육이 예전보다 남달라서일까요.

아무튼 빨라진 건 사실인 듯 합니다. 아주 귀엽기만 하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고 중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이제는 부모님 말씀보다 친구들 말을 더 잘 듣고 반항을 슬슬 시작하려는 나이가 바로 사춘기가 아닐까 싶어요.


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을 쓰신 저자 '박미자'님은 30년넘게 교직에 몸을 담은 분이라고 해요. 중학교에서 시작해 중학교로 끝난 교직생활을 하셨으니 얼마나 많은 사춘기 아이들을 보고 느끼셨을까요.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프롤로그를 지나면 차례가 나와요. 요즘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서 책에서만 보던 노안을 직접 체험하는 중이랍니다.

'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이 책은 젊은 사춘기 부모를 위해 쓰여졌나봐요.ㅎㅎ

노안이 오면 작은 글씨 읽기가 힘들어지는데 40대 중후반부터 심하게 느끼는 이 현상을 가진 분들이 살짝 읽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 글씨예요. 하지만 책 내용에 빠져들다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집중하며 읽게 되기도 한답니다.

하나하나 주옥같은 대화법으로 사춘기 아이들과 이야기를 끌어내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요.


감정을 표현하는 대화법부터 사춘기 청소년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방법까지 있어요.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 혹은 사춘기를 앞둔 자녀를 가지신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에요.

저자가 쓴 프롤로그에는 부모로 살아온 십여년의 부모에게 쓰는 편지로 읽혀요.

부모들도 사춘기가 처음이잖아요.

나의 사춘기와 자녀의 사춘기는 시대도 다르고 양상도 다르니 서로 헤메는 게 어쩌면 정상일 수도 있어요.

한마디로 사춘기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돌~3세까지 몸이 부쩍 자라듯이 사춘기는 제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라고 하잖아요.

저자는 사춘기를 또다른 급성장기라고 표현합니다.

이 사춘기를 서로 대화로 풀어가다보면 서로의 갈등이 조금은 녹아내리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책을 쓴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프롤로그를 잠시 옮겨와 볼게요.

p9. 아이만을 집중해서 보고 있었기에 '나 자신도 세상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춘기 청소년의 부모인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돈을 모아서 아이와 함께 낯선 지역으로 여행을 가자. 일상을 즐겁게 살자'라고요. 부모가 일상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사춘기 청소년에게 가장 유익한 배움입니다. 부모가 일상을 행복하게 살아야 아이도 일상이 즐겁습니다.

이 부분을 읽다보니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저의 사춘기가 갑자기 떠오르더라고요. 저는 사춘기가 조금 늦게 왔어요. 고등학교 1학년 무렵이었는데 그당시 저희집은 지방으로 발령나신 아빠와 떨어져 지내고 있었어요. 주말부부로 지내며 초,중,고를 다니는 4남매를 혼자 감당하던 엄마는 무척 힘이 드셨나봥요. 아침에 일어나면 우울한 표정으로 오늘은 여기가 아프고 저기가 아프다며 매일 울상을 짓고 계신 엄마를 보면 저도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런 엄마가 있는 집에 오기 싫었고, 학원비는 비싸니 독서실을 다니겠다며 학교끝나고 늦게까지 있다가 집에 오곤 했지요.

우리 뇌는 거울효과라는 게 있다고 해요.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해한다는 것이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에서는 아이에게 용돈을 주는 방법도 이야기해요.

자본주의 시대에 물물교환을 할 수도 없고 아이들도 용돈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얼마를 어떻게 주어야할지는 모두들 의문일거예요.

저자는 용돈을 지급하는 부모의 태도와 지급 방법에 따라서 사춘기 청소년의 자존감이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다고 해요.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고, 부모와의 민주적인 관계도 형성하고, 경제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지급해 주면 좋다고 설명하는데요. 그게 바로 '기초 생활 보장비로 용돈 지급하기'와 '목적성 경비 지급하기'로 설명하고 있어요.


간단히 말해 '기초생활 보장비'는 가족의 구성원으로 가정의 수입 중에 일정 부분을 지급해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의미를 갖게된다고 해요. 뭔가 의미심장하지요. 용돈을 주고 '아껴 써라, 공부 열심히 해'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들은 뭔지 얹혀사는 느낌이 들고, 어쩐지 눈치를 보게 된다고도 해요.

다음으로 '목적성 경비'는 자녀들이 만든 새롭고 기발한 곳에 쓰는 경비예요. 특별한 물품구입이나 여행을 하는 경우인데요. 인증샷을 보내달라고 사전에 약속을 하게 되면 청소년은 제출한 목적성 경비의 타당성을 설득하기 위해 담당하는 보호자에게 사진도 보내고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는 거죠. 이렇게 자녀와의 대화가 늘면서 관계도 돈독해지고, 많은 것들을 의논하면서 지원할 수 있게 되는 좋은 점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실천하기 쉬운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사춘기 아이가 있다면 '쟤는 왜저래, 맨날 그모양이지' 이런 실망스러운 말보다는

'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을 통해 아이와 매일 기적을 만들어 보세요.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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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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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곤입니다. 오늘은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을 다룬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은 아이를 보다 잘 키우고 싶은 똑똑한 부모를 위한 책이고요. 과학이 입증한 아이를 위한 절대 지식 73가지를 소개하는 책이에요. 부모가 하는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 아이를 키우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 사진이 더 궁금하다면 제 블로그로 고고~

https://blog.naver.com/zest/222771625369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의 저자 니시 다케유키는 이름에서 아다시피 일본인입니다. 저자는 뇌과학자, 공학박사이자 도쿄공업대학 대학원 생명정보 전공자입니다. 유전자와 뇌내물질을 연구하고 박사학위 취득 후 특허청에서 근무하며 대학강의를 하신 분이라고 해요. 번역은 황소연이라는 20년 넘은 전문 번역가 분이 하셨어요.



시작하는 글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 육아의 고충에 대해 고민하던 순간을 담아두었더라고요. 뇌과학자가 직접 육아를 하며 부딪히는 여러 일상들을 과학에서 찾은 답을 이 책으로 엮어냈다고 해요. 실전과 이론이 합쳐진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해요. 그래서 읊어대기만 하는 책이라기보다 실전에 강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뇌과학자가 아이를 키우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신 분들께 권하는 책이에요. 아이의 두뇌를 더 좋게 만들어주는 방법이나 아이의 학습과 학업성취도를 높여주고, 아이의 정서와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질문과 대답형식을 빌어 천천히 설명하고 있어요. 뇌과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전혀 어렵지 않아 읽기 좋았어요.

 

훈육에 대한 부분도 아이의 뇌에 상처주지 않고 우리 아이를 위한 힘 빼기 육아에 대한 내용도 고맙더라고요. 부모의 태도가 아이를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해요. 책을 읽고 나서 이 목차부분만 다시 읽어봐도 책 내용이 상기되면서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유전자의 힘도 무시할 수 없지만 50%정도는 환경으로도 극복할 수 있다고 해요.



벌에 대한 이야기에서 공감이 가더라고요. 공격적 성향을 가진 벌과 온유한 성향을 가진 벌이 있었는데 그 아기 벌들을 바꿔서 키워보게 해서 환경적 요인으로 얼마나 변화가 가능한지 알게 되었다고 해요. 공격적 성향을 가진 벌을 온유한 성향의 부모가 키웠더니 그 벌은 온유한 성향으로 자랐어요. 반대로 온유한 성향을 가진 벌을 공격적 성향을 가진 벌이 키웠더니 결국 공격적 성향을 가진 벌로 자랐다고 해요. 부모의 역할은 그래서 정말 중요해 보여요. 우리가 자랄 때 엄마 아빠의 영향이 크지 않은 듯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사실 엄마, 혹은 아빠가 되더라고요.



제가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세상을 이끄는 혁신가는 놀이터에서 탄생한다.'라는 부분이었어요. 책상앞에 앉아 지식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 아이가 세상을 이끌어 가는 혁신가로 자랄 수 있다고 소개해요. 놀이를 통한 적절한 움직임과 자극은 유전자 스위칭에 작용하거나 유전자 변화를 통해 대뇌 신경세포의 수와 시냅스의 연결망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니 꿩먹고 알먹는 일이네요.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는 놀이터에서 실컷 놀기만 했을 뿐인데 놀이터의 적절한 자극으로 뇌가 더 활발하게 발달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피로를 풀어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첫아이 육아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육아가 훨씬 쉬웠을텐데 미리 만나지 못해 아쉽더라고요. 우리가 시각화하면 부를 끌어당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줄여주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있다고 해요. 요통, 두통 등의 신체통증은 물리적인 질병이 아닌 뇌 내 이미지(고정관념)에서 만들어질 때도 있다고 해요. 뇌를 개선하면 신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니 피로를 심하게 느끼는 분들은 아래의 피로를 풀어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은 실행해 보시기를 권해요.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이 궁금한 우리 둘째도 이 책을 어서 펼쳐보고 싶어하네요. 색감이 좋아서인지 아가들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연두색 띠지가 있어도 멋지고 없어도 허전하지 않지요~

 

#뇌과학 #뇌발달 #자기조절능력 #창의력 #비인지능력 #육아팁 #육아법 #육아정답 #육아책 #뇌과학책 #육아책추천 #유전학 #심리학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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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세대를 위한 만능 글쓰기 맛있는 글쓰기 17
조영지 지음, 미늉킴 그림 / 파란정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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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책세상맘수다 #알파세대 #만능글쓰기 #호곤 #호곤안경



안녕하세요. 호곤입니다.

오늘은 '알파세대를 위한 만능 글쓰기'라는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은 조영지라는 시사 교양 방송작가분이 글을 쓰고 여러 책을 그린 미늉킴이라는 분이 일러스트를 그려 완성된 책이에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나게 꾸며진 책이랍니다. 딱딱하지 않고 요즘에 정말 필요한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나와 차례를 보니 우리 아이는 물론 저에게도 딱인 책이더라고요.



더 많은 책사진은 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 링크 누르시면 바로 호곤의 블로그로 고고~

https://blog.naver.com/zest/222751935026


알파세대를 위한 만능 글쓰기 책의 차례를 먼저 살펴볼게요. 1장에서는 톡톡쓰는 모바일 글쓰기를 살펴봐요. 우리 아이들 요즘 휴대폰을 갖게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데요. 저희 아이도 아직 휴대폰을 안줬더니 아빠 폰을 빌려서 친구들과 카톡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답을 할 때까지 계속 불러댄다던지 시도때도 없이 물어보는 등 아직 매너가 없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휴대폰을 처음 갖게되는 친구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부분이었어요.


2장에서는 반짝 빛나는 미디어 글쓰기가 나와요. 요즘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여러가지 온라인 매체에 글을 쓰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각자의 의견을 표현하는 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유용한 도구도 사용방법을 잘못알면 무용지물이지요. 미디어 글쓰기에서는 멋진 미디어를 예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3장에서는 번쩍 눈길을 사로잡는 홍보 글쓰기를 다루고 있어요. 요즘 스마트스토어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아이들에게도 간단하게 본인이 좋아하는 물품을 소개해 보라고 해보면 정말 재미난 소개글을 볼 수 있답니다. 생일 초대장을 보내는 매너와 시기 등에 대해 다뤄줘서 엄마 입장에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요리 레시피도 다룬답니다.


4장에서는 팔딱 뛰는 생생한 리뷰 글쓰기를 다루고 있어요. 나름 리뷰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엄마에게는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이었답니다. 세상의 모든 물품을 리뷰하고 싶어서 달려왔던 지난 3년, 호곤은 육아부터 생활용품까지 엄마가 쓰는 물품 중에 안해본 리뷰가 없다지요. ㅎㅎ 팁에서는 사진촬영 팁이라던가 매너에 대해 다루고 있어 더욱 좋더라고요. 초등아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라 깊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 마음에 들어요.


5장에서는 차곡 쌓인 기본 글쓰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요. 자료조사가 가장 기본이지요. 이렇게 하다가 드라마 작가까지 되는 아닐까요. 글쓰기의 기초를 재미나게 다지고 싶다면 '알파세대를 위한 만능 글쓰기' 책을 추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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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공부 왜 해야 해? - 아이의 공부 마음을 바꾸는 신기한 초등공부법
정재영 지음, 이은지 그림 / 북라이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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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곤입니다

오늘은 지겨운 공부에 관한 이야기 하려고 해요. 공부가 힘든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할까 고민이신 분들을 위한 책을 가져왔어요.



더 많은 사진은 제 블로그에 있어요^^

https://blog.naver.com/zest/222730944598



지겨운 공부 왜 해야해? 부모는 왜 아이를 공부 시켜야할까요.

음,, 엄마가 하라고 했으니까? 엄마도 어릴 적에 공부를 하며 자랐으니까?

음,, 부족해요. 그런 대답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때 권해드리는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지겨운 공부 왜 해야해? 라는 책이에요.



'지겨운 공부 왜 해야 해?' 라는 책의 저자는 정재영이라는 분이에요. 30년 가까이 어린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치신 분이라고 해요. 부모님의 잔소리를 어린이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연구 하신 분이라고 해요. 세상에 별걸 다 연구하시는 분도 계셨네요.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저자 정재영님은 그 전에 '말투를 바꿌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랑 마음이 통하는 대화법'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라는 책도 쓰신 분이라고 해요.


'지겨운 공부 왜 해야 해?'의 저자 정재영님은 글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통의 부재가 바로 잔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서로 작은 이야기 스몰토크를 통해서 서로 끌어당기는 부분이 무엇인지 대화를 했더라면

듣기싫은 잔소리가 아니라 때맞춰 들리는 작은 소리로 들리겠지요.


책을 몇 장 넘기니 인트로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만화로 시작하더라고요.

초등 3학년 딸아이도 재미나게 읽더라고요.

제목부터 재미난 책이 맞지요^^



'지겨운 공부 왜 해야 해?'의 차례를 살펴볼게요.

작가의 말, 인트로를 거치면 목차가 나와요.


우리가 만든 생각들이 우리가 있게 되는 진동을 만들고

우리에게 끌려오는 에너지를 결정한다고 해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관계를 원하고, 어떤 건강을 원하는지 알아야 말을 할 수 있고

내 삶을 건축할 수 있게 되는 거지요.


1장의 제목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유를 알면 쉬워지는 공부의 숨은 비밀이에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함께 파헤쳐 볼까요.


부와 건강과 나은 이미지를 원한다면

공부를 해야할까요?

글쎄요.


내가 원하는 것이 존재한다면,

내가 해야할 일은 내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공부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느끼고자 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인지하게 될 거예요.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할 때

잔소리 없이 이 책을 책상위에 올려놔 보세요.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물어볼 필요도 없어요.

우리가 어떤 것에 가치를 부여하는지, 우리의 믿음,

우리의 존재를 지배하는 법칙, 진동의 법칙에 의해

내가 아이에게 원하는 진동이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이해하게 될 거예요.


공부마법학교라니 이런 학교가 세상에 있을까요. ㅎㅎ

판타지스럽지만 전혀 판타지스럽지 않은 이야기가 가득한 '지겨운 공부 왜 해야 해?'랍니다.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면 그것에 돌진해야합니다.

한 번 들어가 보세요. 두려움은 필요한 감정이에요.

우리에게 경고를 주는 감정이거든요.

무지에 의해 발생하는 두려움, 무지를 없애려면 공부를 해야해요.

내가 좋아하는 공부라면 밤새워 하지 말라고 해도 할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먼저 찾아가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해요.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 일, 내게 맞는 일을 초등학교 졸업 무렵에는 희미하게나마 그림을 그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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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공부, 아이 스스로 심는기적의공부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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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성장패턴에 올라타라
신병휘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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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벌어본 놈이 번다고 하는 말 들어보셨나요.

돈의 맛! 돈 버는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중에 이제는 디지털 세상도 알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기하급수적 성장을 만드는 비밀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펼쳐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돈 버는 방법에 별 관심이 없고, 이 세상의 변화에 관심이 없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이 책의 구성에 대해 살펴볼게요.

플랫폼 성장패턴에 올라타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플랫폼이라는 단어부터 먼저 정리하고 갈게요.

플랫폼은 말 그대로 평평한 모체를 의미합니다. 어떤 것의 기반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 단어입니다.

비즈니스적인 용어에서 플랫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하는 등의) 동일하거나 유사한 목적의 서비스들을 취합, 분류, 통합하여 관리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이용 기반이 되는 유·무형의 공간과 그런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플랫폼이지요.


일반적인 플랫폼은 일단 기차를 타고 내리는 정거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플랫폼 다른 말로 승강장이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특정 장치나 시스템 등에서 이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틀, 골격을 말하고 있어요. 물리적인 플랫폼에서 우리는 기차나 사람을 기다리고 만나고 이동하게 되지요. 그래서 플랫폼은 사람을 많이 모아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해요. 플랫폼에서 내가 의도한 대로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면, 그 흐름을 의식하고, 조절도 할 수 있다면 돈의 맛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리가 어떤 플랫폼에 올라탈 것인가 결정하기 전에 기업에서는 어떤 플랫폼을 제공해야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고 이동하게될지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2020년 1월에 한국에 상륙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까지 우리를 마스크쓰고 생활하게 만든 바로 그 바이러스, 역병, 코로나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패턴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이 책에서 전하고 있어요.


플랫폼은 이제 전기와 물처럼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생필품이 되었다고 소개해요.

정말 식료품배달은 쿠팡, 음식배달은 배민라이더스, 여행숙소는 에어비앤비 처럼 각자 특화된 방식으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지요.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플랫폼 사업자는 간단한 사명과 역할을 다해 수익을 올리고 있지요.

현실적으로 바람직한 법칙일까요? 반신반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인생에는 절대법칙이 있지 않잖아요.

딱히 필요하지 않다면 도태될 것이고,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나 통했을 법한 일이 지금은 당연시되는 일도 있지요.

끌어안고 있던 수많은 문제를 극복하고 그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게 된다면 수많은 클라이언트가 생기고, 고객이 생겨 소중한 가치가 전달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돈의 맛을 알려면 이제 플랫폼을 알아야 하고 성장할 플랫폼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능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페이스북은 이제 사명을 메타버스로 바꾸고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우리는 소비자에 머물 것인지 생산자로 무언가를 변화시키며 살아갈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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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2 플랫폼 기업은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조직문화의 결합으로 정의한다고 말해요. 플랫폼(사업도구)은 잘 만들어졌지만 사업모델과 조직문화를 들여다보면 일반기업인 경우라면 플랫폼 기업이라고 정의할 수 없어요. 다음 4가지를 기준으로 점검해 보아요.

1. 외부자원이 성장의 핵심인가?

2. 모든 자원을 데이터화한다.

3. 파괴적 혁신을 실행한다.

4. 10배 성장한다.


플랫폼 기업이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한 분야가 확고하게 성장하면 확보한 고객 접점을 활용해 다른 업으로 확장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사용자들도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편리성과 혜택을 주기 때문에 이를 반기게 되죠.


'플랫폼 성장패턴에 올라타라'의 저자 신병휘님은 싸이월드, SK커뮤니케이션즈, 네오위즈, CJ, 아프리카TV, 롯데에서 같이 일했던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어요. 10년간 소셜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해요.


우리 각자에게 수익화가 가능한 플랫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생각해 보며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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