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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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곤입니다. 오늘은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을 다룬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은 아이를 보다 잘 키우고 싶은 똑똑한 부모를 위한 책이고요. 과학이 입증한 아이를 위한 절대 지식 73가지를 소개하는 책이에요. 부모가 하는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 아이를 키우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 사진이 더 궁금하다면 제 블로그로 고고~

https://blog.naver.com/zest/222771625369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의 저자 니시 다케유키는 이름에서 아다시피 일본인입니다. 저자는 뇌과학자, 공학박사이자 도쿄공업대학 대학원 생명정보 전공자입니다. 유전자와 뇌내물질을 연구하고 박사학위 취득 후 특허청에서 근무하며 대학강의를 하신 분이라고 해요. 번역은 황소연이라는 20년 넘은 전문 번역가 분이 하셨어요.



시작하는 글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 육아의 고충에 대해 고민하던 순간을 담아두었더라고요. 뇌과학자가 직접 육아를 하며 부딪히는 여러 일상들을 과학에서 찾은 답을 이 책으로 엮어냈다고 해요. 실전과 이론이 합쳐진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해요. 그래서 읊어대기만 하는 책이라기보다 실전에 강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뇌과학자가 아이를 키우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신 분들께 권하는 책이에요. 아이의 두뇌를 더 좋게 만들어주는 방법이나 아이의 학습과 학업성취도를 높여주고, 아이의 정서와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질문과 대답형식을 빌어 천천히 설명하고 있어요. 뇌과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전혀 어렵지 않아 읽기 좋았어요.

 

훈육에 대한 부분도 아이의 뇌에 상처주지 않고 우리 아이를 위한 힘 빼기 육아에 대한 내용도 고맙더라고요. 부모의 태도가 아이를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해요. 책을 읽고 나서 이 목차부분만 다시 읽어봐도 책 내용이 상기되면서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유전자의 힘도 무시할 수 없지만 50%정도는 환경으로도 극복할 수 있다고 해요.



벌에 대한 이야기에서 공감이 가더라고요. 공격적 성향을 가진 벌과 온유한 성향을 가진 벌이 있었는데 그 아기 벌들을 바꿔서 키워보게 해서 환경적 요인으로 얼마나 변화가 가능한지 알게 되었다고 해요. 공격적 성향을 가진 벌을 온유한 성향의 부모가 키웠더니 그 벌은 온유한 성향으로 자랐어요. 반대로 온유한 성향을 가진 벌을 공격적 성향을 가진 벌이 키웠더니 결국 공격적 성향을 가진 벌로 자랐다고 해요. 부모의 역할은 그래서 정말 중요해 보여요. 우리가 자랄 때 엄마 아빠의 영향이 크지 않은 듯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사실 엄마, 혹은 아빠가 되더라고요.



제가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세상을 이끄는 혁신가는 놀이터에서 탄생한다.'라는 부분이었어요. 책상앞에 앉아 지식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 아이가 세상을 이끌어 가는 혁신가로 자랄 수 있다고 소개해요. 놀이를 통한 적절한 움직임과 자극은 유전자 스위칭에 작용하거나 유전자 변화를 통해 대뇌 신경세포의 수와 시냅스의 연결망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니 꿩먹고 알먹는 일이네요.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는 놀이터에서 실컷 놀기만 했을 뿐인데 놀이터의 적절한 자극으로 뇌가 더 활발하게 발달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피로를 풀어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첫아이 육아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육아가 훨씬 쉬웠을텐데 미리 만나지 못해 아쉽더라고요. 우리가 시각화하면 부를 끌어당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줄여주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있다고 해요. 요통, 두통 등의 신체통증은 물리적인 질병이 아닌 뇌 내 이미지(고정관념)에서 만들어질 때도 있다고 해요. 뇌를 개선하면 신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니 피로를 심하게 느끼는 분들은 아래의 피로를 풀어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은 실행해 보시기를 권해요.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이 궁금한 우리 둘째도 이 책을 어서 펼쳐보고 싶어하네요. 색감이 좋아서인지 아가들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연두색 띠지가 있어도 멋지고 없어도 허전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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