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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스캔들 -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한 레즈비언 수녀의 삶
주디스 브라운 지음, 임병철 옮김 / 푸른역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서문은 개독인들에게 교훈을 주는 서사로 가득차 있다.
동성애를 탄압하는 사상의 천박함때문에 기독교 신자들은 부끄러움을 느낄 것이다.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독교인은 이 책의 본문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모태신앙(치욕적인 욕인지도 모르고 좋아하는 중생들..)으로 자란 어떤 여인이
지독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환영을 보고 자기의 환상으로 성흔을 느끼고 그 환상의
그리스도와 수호천사의 환영에 그분들에 대한 지고한 사랑으로 주인공 수녀는 레즈비언으로 남자 역활을 하다가(원장의 지위에서) 지역 교구의 조사를 통해 기적을 행하는 수녀에서
남성적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교황의 조사관들은 그녀을 악마에 유혹당한 여자로 몰아붙이는 내용을 적은 책.
개독(참고로 천주교도 기독교다. 개신교만 개독이 아니라 가장 많이 사람을 죽인 종교는 천주교라는 개독) 신앙의 모순을 온 몸으로 살아간 한 여인의 파란 만장한 이야기.
앞부분은 지겹지만 이 여인의 그리스도의 환영을 볼때부터 마지막 이 여인의 죽고 나서
그지역 주민들이 그 레즈비언 수녀를 신성화하는 내용은 상당히 많은 종교의 모순과 편견의 모순에 대해 생각을 하게끔 하는 영화같은 책.
개독인(모태신앙으로 성스러움을 극도로 추종하는 인간으로 한정해서 쓰는 말)들에게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