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인디고 아이들

인디고 아이들 - 새로운 아이들이 몰려오고 있다, 2006년 동아일보 선정 자녀교육 길라잡이 20선
리 캐롤 외 지음, 유은영 옮김 / 샨티 / 2003년 5월

현대 자본주의(60년대)이후 태어난 아이들의 공통점은 부모들이나 사회가 애를 싸가지 없게 키우는 것이다.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개성및 자기표현을 칭찬하는 문화는 전통의 가치 집단의 안전성에 도전하는 아이들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저런 싸가지 없는 애들을 창의력 있는 인디고 색을 지닌 아이라고 미화한다..
싸가지 없는 애들이 자기표현은 좋아도 행동 과잉증후군이 있어니 그걸 어떻게 고칠까하는 관점으로 교육내용을 적은 책..
난 이 저자의 통찰력의 협소함에 반대하지만 이미 자기의 자식이 싸가지가 없는 이들에겐 일독을 권한다..

[마이리뷰] 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밈

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밈
수전 블랙모어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10년 11월

말장난의 극치의 책...뭔가를 모방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굳이 실체적 존재인 밈이란 것이 있다는 말장난.. 모방 본능이 있다는 쉬운 개념을 밈이라는 단어를 통해 심리학의 밥벌이 분야 창조한 것 만 기여. 마치 심리학을 기계 수학적 모델로 가기위한 말장난 개념....

[마이리뷰] 유럽의 붓다, 니체

유럽의 붓다, 니체 - 니체, 자신 안의 불성을 깨닫다 ㅣ 철학 스케치 3
야니스 콩스탕티니데스 지음, 다미앙 막도날드 그림, 강희경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5월

선불교의 관점에서 니체를 해석. 물론 일본 선불교가 60년대 유럽에 갔기 때문에 일본식 선불교의 눈으로 봄. 그러나 삶의 투쟁이 시간과 공간을 떠나서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우리가 소크라테스의 자식임으로 역설적으로 동양의 선을 이해하기 위해 니체를 지나갈때 필요한 책.

[마이리뷰]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 개정판 ㅣ Meaning of Life 시리즈 11
어빈 얄롬 지음, 임옥희 옮김 / 필로소픽 / 2014년 2월

니체의 영원회귀 힘의의지 진실의 반대말은 신념등의 문구를 정신분석학 임상에 나타나게 잘 적은 소설...마지막에 아모르파티 영원회귀를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고,저자가 의사이다보니 정신분석틀에 니체를 억지로 꿰어 맞춘 느낌이 남..결론은 좀 허무하고 정신분석 만세라는 느낌....그러나 마지막 장을 제외하곤 니체의 사상이 잘 우러나온 소설...
진실의 반대말은 거짓이 아니라 신념이다...니체다운 말이라고 생각이 드네.

[마이리뷰] 사피엔스

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ㅣ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보수 우파의 역사서.고대 종교의 무지함 원시인의 잔혹성의 가능성 그리고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위대함을 책 밑바닥에 깔아놓은 책.. 물론 환경파괴 인간성 상실 그리고 유전공학및 인공지능의 공포를 적음으로써 미국식 보수 우파의 의도를 세련되게 숨긴책. 모든 책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봤을때 이 책은 강력한 비판의식을 갖고 봐야됨. 물론 잘난척 하기위한 책으론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