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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붉은 강가 28 - 번외편
시노하라 치에 지음, 서현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판타지 러브스토리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구성에 진부한 내용.

그러나!!!   의외로 멋있는 만화다.  오죽하면 이 장권을 다 샀을까.!

그냥 읽으면 먼 미래에서 온 소녀 유리와 기원전 14세기 히타이트의 왕자 카일 무르실리의 사랑얘기지만 그것 말고도 배경에 관심들 두고 본다면 멋진 만화라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히타이트의 고고학에 관심이 깊은 작가가 여기저기 재밌는 장치를 많이 해놔서 역사를 같이 읽는 다고 해도 별 무리가 없는 만화가 됐다.물론 만화의 진행상 여기저기 왜곡되고 과장된곳이 있긴 하지만, 그런것은 제쳐두고 굴직굴직한 면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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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키스 Paradise Kiss 5 - 완결, 한정판
야자와 아이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죠지... 완벽하지만 너무 차갑다. 꿈속을 살아가는 듯한 신비한 사 람. 환상속의 왕자님.
유카리... 고3 우리의 모습이 이랬을까. 정작 사회는 접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너무 현실적이고 손계산이 많다. 지긋한 우리 자화상이다.

아마 두 사람이 만났던 짧은 시간은 인생에 온다는것 자체가 불확실한 파라다이스였을 것이다.
서로에대한 집착과 강한 소유욕, 그리고 불만족이 있었지만 그래도 둘은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편안함과 만족한 시간을 찾았다.
그리고 둘에게는 앞으로 나아 간다는 꿈이 있었고 그것을 잡을수 있는 능력도 무한했다.
그러나 환상과 현실은 결코 닿을수 없는것.
헤어지게 되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가슴에 강한 소유욕만은 남겨두었다.
그것은 파라다이스에대한 동경이고 다시 오기를 원하는 헛된 마음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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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 - 문화마당 4-014 (구) 문지 스펙트럼 14
장호연, 이용우, 최지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음악을 들으면서 지금 내가 듣고 있는게 뭔지, 내가 음악을 듣고 있긴 한건지... 라는 회의를 한적이 있다.

나는 장르를 공부하고 곡의 형식을 익혀서 음악을 들을때 악의 전환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은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은 이런 것이니까 다음 음악을 선택할때 지금 듣고 있는 것의 연장이 될수 있도록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듣는 음악은 인디록 한가지로 편중된것이 아니라 클래식부터 팝, 인기가요까지 다양하지만 그중 인디록에 대한 정보교환이 제일 어려웠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고나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전문지식으로 딱딱한 책이 아니라서 잠들기 전에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고, 작은 크기 때문에 휴대하기가 편해서 수시로 책장을 펼수 있었다.

인디록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최근의 경향까지 우리나라 인디록의 역사를 조그마한 책에 압축해놓았다.

이것을 다 읽고나서 CD들을 다시 정리해 보았다.

가수별로, 혹은 내 기준대로의 장르별로 알록달록하게 꽂혀있던 CD들을 다시 정리하고 나니깐 뭔가 단정해 보이던 느낌.

괜한데서 오는게 아니라 벌써 내 사고에 인디록을 정리한 개념이 들어섰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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