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합본]모든 것이 아름다울 뿐
탐하다 / 피우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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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에요 너무나 기억에 남는 주인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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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녀애가
비다 지음 / 마롱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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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 -은촌의 색인,선조 선왕의 손자이자 의안군의 아들.

연화 - 인목대비와 친인척이지만 역모에 휘말려 공노비가 되고 다시 은촌에 팔려 유녀가 됨.

능원군 이보 - 좌포도청 포도대장.

 

중전과도 친인척이 였던 연화의 집안에 어느날 역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아버지와 오라버니를 잃고 공노비가 된 연화. 하지만 거기서 또 팔리게 되면서

유녀가 몸을 파는 마을. 음탕한 여인들이 산다고 하는 음탕굴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그녀는 자신도 하고자 하는일을 찾고자 은촌의 책임자 격인 색인을 찾아간다.

붉은 패를 선택하여 노역을 해야하는 그녀 였지만 왠지 모르게 그녀만 일을 하지 않고

있자 주변의 불평이 많아 졌기 때문이다.

 자신은 몸을 팔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고된 일을 선택했지만 그녀는 오라비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자신을 100냥에 팔 수 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 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그 곳에서 첫 손님을 받게 되고

 흐릿하지만 다정하고 강인한 첫 정인을 마음에 두게 된다. 하지만 금방 그녀는 오라비의 시신 수숩을 위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팔고자 장에 나가 자신의 첫정인이라 기억 된 자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첫 정인과의 가슴떨린 재회를 뒤로 하고 그녀는 그녀가 그리 싫어하는

흰가면의 색인에게 다시 몸을 팔게된다.

 지독하리 만치 그녀에게 집착하는 색인.

그와 함께 점점 아릿한 기억을 건드리는 첫정인과도 같은 이보와의 만남.

 

그리고 그런 유녀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에게

폐비 인목대비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어머니가 살아 있으니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자신을 도와 달라고..

이 조선에서 자신을 도와 줄만큼의 자금을 가진 자는 현재 은츤의 색인 뿐이라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러니 그녀의 여자가 되어 그를 자신의 앞에 데리고 오라고..

 

 

전작 월두를 재미있게 봐서인지 기대감이 봤다고 할까..

유녀.

처음엔 기녀라고 생각했지만 유녀는 기녀보다 더 천한 자들의 시중을 드는 여자.

아마 여자가 할수 있는 몸파는 일 중에서도 가장 천한 위치에 있는 여자라고 할까..

그런 그녀와 포주라고 할 수 있는 자와의 사랑.

 

처음엔 그와 그녀의 사랑이 일방적인 갑을 관계의 사랑이 될 수 밖에 없을 꺼라

생각했지만 알고보면 그들은 과거 궁에서 한번의 만남이 있었 던 관계.

그리고 평생을 가면이나 거죽을 씌고 지낸 휘에겐 처음으로 자신의 가슴에 담은

첫 여인이였던...

 태생적으로 버림 받은 자신이였고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질기게 살아남고자 했던

그에게 다가온 그녀.

 그런 그녀를 다시 그 곳에서 만나게 되면서 그는 어릴 시절 부터 꿈꾸던 그녀를 품게 되었다고 할까...

 

" 내가 지킬게. 너도, 우리도 내가 지킨다."

 

" 한 지아비만 섬기는 여인으로 만들어 줄께. 그게 내 약조이다."

 

어찌보면 힘들면서 가장 강력한 유혹의 주문이 아닐까 하는 한마디.

그녀를 위해 또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게 된 그.

 

 

생각보다 1919한 내용이 많아서 ㅋ

초반에는 그들의 사랑이 정말 가슴을 울리는 사랑인지 몸정인지 애매했지만..

그럼에도 점점 위기 속에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된다고 할까..

 

 

 거기에 또 중간 중간 등장한 이보로 인해 연화의 사랑을 늦게 깨달아서 오는

오해적인 이야기들이 후반에 깔려 있기에 그런건지..

아니면 초반에 주구장창 남주에 대한 나쁜 오해와 감정을 갖고 그를 속이고자 행동한

여주 때문인지.. 여주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아 아쉽다 정도?

 

여주에 비해 남주가 심히 아까워 가슴을 치게 만드는데..

거기에 여주 엄마의 마지막 데릴사위 까지..

 

이제 우리 휘 행복하게 해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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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녀애가
비다 지음 / 마롱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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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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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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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삶의 변화는 하루 한 권 매일 독서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1천 권의 책을 독파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독서법.

 과거 자기소개란에 항상 있는 취미. 영화 감상& 독서.
거의 아무런 양심에 거리낌 없이 취미가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독서와 영화 감상을 이야기했다. 과거엔 그냥 독서 자체가 남는 시간을 이용하는 일들 중 하나라고 여겼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대학을 들어가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독서라는 취미를 느끼는 시간이 사라져 버렸다. 시간만 나면 책을 읽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주말만 되면 책 대여점에 들러 항상 5권씩 빌려 읽는 나였기에.. 졸업 후 급격하게 줄어든 내 독서량은 취미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게 되었고 결혼과 동시에 육아를 시작하면서 더욱더 책은 나와 거리가 멀어졌다. 

 모든 여성들의 전형적인 이야기 같지만 나 역시도 열심히 내 삶을 살다가 결혼과 출산을 하면서 내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계속 일을 하고 싶어도 임신으로 인해 지독한 임신소양증에 걸려 입원을 하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과 이야기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얼굴과 온몸에 고름과 상처투성이였다. 자연스럽게 직장은 그만두고 되고 임신 기간 내내 집에서만 지내게 됐다. 그리고 출산을 하면서 아이와 같이 지내 다 보니 출산우울증도 찾아오고... 거기에 독박 육아.

 그 와중에 또.. 자연스럽게 찾아온 우울증으로 육아도 내 삶도 어느 것 하나 정상적인 게 없었다고나 할까..

 저자의 책을 읽게 된 계기를 보고 어찌나 반갑고 공감이 가던지.. 나 역시 그런 상황에서 책을 보게 되었고 계속해서 읽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책 속에 나와 있는 저자의 독서 법과 독서습관 등 모든 것이 나와 닮아 있어서 계속해서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나 역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중간에 독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북을 통해서 였고 점차 종이책을 도서관을 통해 빌려보더니 이제는 소장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비록 일천 권의 책 목록을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나 역시도 책을 다 읽고 나면 간단한 리뷰 형식의 글을 남겨둔다. 그렇다 보면 혼자서 책을 다 읽은 만족감 등을 느끼면서 또 다른 책을 찾아서 책장을 기웃거리게 된다. 
 이렇게 계속해서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다 보니 점점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은 것 같은 느낌과 하루하루 시간을 알차게 보내게 됐다는 것.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울증도 사라지고 점점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할까..

앞으로의 나는 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 책을 읽기 시작한 뒤로를 하루하루가 기대의 연속이다. 무엇이라 형용할 수 없는 에너지가 안에서 샘솟는 게 느껴진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설렘이 늘 가득하다. p56

책 속에는 책 읽는 습관, 독서법, 책을 통해한 배움과 적용점 등등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 역시도 독서를 통해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견했기 때문에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고 할까. 
 
 나의 이야기를 써 놓은 듯한 '1천 권의 독서법' 저자는 자기개발서와 업무에 관련한 책을 읽어서 업무능력과 자존감에 큰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지만 나는 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 문학도서를 주로 읽었다.
 아쉽게도 실생활에 전혀 상관이 없는 책이기는 하지만 거기에 또 지독한 편식 독서의 한 부분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책이 나에게도 좋은 책이라는 말처럼 나에겐 아직도 편식 독서를 놓을 수 없는 독서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 다양한 지식을 얻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도 점차 읽어나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어쩌면 나 역시도 다독의 길을 들어설 날도 멀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해본다.

 나역시도 이제는 저자처럼 습관적으로 책을 읽다.
하루 한번 책을 보지 못하면 하루 동안 내가 무언가를 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아이들과 생활을 하다 보면 전적으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맞춰진 삶을 살아가는 나를 볼 수 있는데 가끔 이렇게 나만이 할 수 있는 독서를 하다 보면 내가 무언가를 했구나라는 성취욕과 나를 위한 하루를 살았다는 느낌을 잠시간의 독서를 통해서 얻는다.
 그만큼 독서를 통해 나는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즐거움도 얻을 수 있었고
그로인해 한 사람의 삶이 독서를 통해 바뀔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 여긴다.
 
저자의 삶이 그랬듯 나 역시도 비슷한 삶을 겪었기에..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다. 육아책을 많이 읽었지만 아직도 아이를 키우기 어렵고, 재테크 책을 많이 읽었지만 돈을 모으지도 못했다. 책은 책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다만 책을 많이 읽었더니 전보다 마음이 풍성해지고, 지식과 지혜가 쌓였으며, 스스로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이 든 배우는 자세를 얻었다.  p84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독서를 바라보지 않고 천천히 쉬운 책부터 시작하는 독서. 아마 그 조금의 시작이 습관이 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죽을 것 같아서 시작한 독서였지만 이제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독서가 저자에겐 인생의 한 부분이 되었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는 독서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천천히 알게 되고 나도 한번??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고 독서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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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히어로즈
기타가와 에미, 추지나 / 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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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재미도 없는 인생이었어."
이토록 평범한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히어로입니다.

평범하고 존재감이 없는 그냥 밋밋한 일반인 1에 불과한 주인공
다나카 슈지.
현재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 중인 26세 남자.
그가 오직 존재감을 들어내는 순간은 '성실함'을 논할 때..랄까?

그런 어느 날 같은 편의점 알바 생들 중 지각 상습범인 사사키 다쿠에게 솔깃한 제한을 받게 된다.
"나 대신 한탕 할래요?"
그야말로 이유 불문인 '주식회사 히어로즈'의 일주일 간 아르바이트였다.
소개해준 사람도 아르바이트하는 회사도 이상스러워 고민스러웠던 슈지.

 하지만 그곳에서는 그는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톤 앤 톤'의 원작자 만화가 도조 하야토를 케어하는 일을 맡게 된다. 하지만 그와의 첫 만남은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그를 안전하게 하는 일이였으니.. 

주식회사 히어로즈에서는 한 사람을 다방면에서 케어를 하면 그 주인공을 '히어로로 만드는'일을 하는 회사였으니 머리를 부딪치는 일을 막는 것도 일종의 스트레스 발산을 지켜보는 하나의 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의 마지막 날 그는 도조 하야토에게 그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명함을 받게 되면서 아르바이트가 아닌 합격률 3%에 해당하는 주식회사 히어로즈의 정직원이 된다.

 슈지는 그 회사에 입사하면서부터 전과 다른 의욕과 마음을 갖게 된다.
 답답하거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버스만 타면 숨을 쉴 수 없었던 그였지만 그곳에서 누군가를 히어로로 만들어 주기 위해 보조 업무를 하게 되면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 간다. 또한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다른 직원들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각자의 삶이 밑바닥을 치고 있어도 열심히 노력하면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자신만의 특별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아무런 재미도 없는 인생이었어.'라고 이야기한 슈지의 할아버지도 과거엔 슈지의 히어로였고 이제까지 놓지 못한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준비하는 도조 선생님에게 광팬인 슈지가 히어로가 될 수 있듯이 
 자신의 인생이 쓸모없는 인생이라 여기는 사람들도 누군가에게는 삶에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내 편이 있다. 이토록 믿음직한 일은 없지. 아무도 내 만화를 거들떠보지 않을 때가 와도 자네만큼은 기다려주겠지. p267 

 글을 다 읽고 나서 과거 나의 히어로는 누구였나 생각을 하게 됐다. 어느 시절엔 반에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였고, 힘든 시절도 열심히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였고, 아픈 아버지 옆에서도 가족들에게 굳은 힘을 심어준 어머니였고, 항상 좋은 말만 해줘 주변을 밝게 해주는 친구였기도 했고...

 살다 보니 내 삶엔 많은 히어로들이 등장을 한 것 같다. 그들이 있었기에 계획이 생기고 다짐이 생겼고..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고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할까.. ?
그리고 내 옆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내 아이들을 보면..
 나 역시 이 아이들에게 히어로가 될 수가 있을까?라는 히어로 부심도.. 생겨나는 것 같고... 
 그래서 아마 더 바르게 살아야 하는 다짐도 새겨지고 있달까.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에게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든다.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각자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누군가에게는 히어로가 되고 있다는 희망과 함께 이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히어로 부심을 심어주는 이야기!! 
 
 슈지 역시 한때는 잘 나가는 금융회사의 직원이었고 여자친구도 있는 미래엔 가정을 번듯하게 일굴 거라는 당당한 남성이었다. 하지만 어느 한순간의 오해로 인해 이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남들의 불쾌한 시선을 신경 쓰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돼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의 인생을 포기하고 놓아버리고 간간이 힘들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였지만 그런 슈지의 한마디에도 힘을 충전해 새로운 만화를 시작하는 유명 만화가의 히어로가 되었듯이..

 라이트노벨이라 적혀있어서 단순 가벼운 판타지가 섞여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글은 누군가의 히어로를 생각하면서 삶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말라는 작가의 특별한 메시지가 숨겨진 이야기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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