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뉴노멀 - Re:think;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업팀, 리더 그리고 문화
장효상.민승기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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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이란 이전에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였던 현상과 표준이 점차 아주 흔한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이제는 뉴노멀의 시대로 들어간 것이 맞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은 크게 변화되었다. 또한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기에 편한 장소와 낯선 시간을 보내며 일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일즈 조직 즉, 영업 팀은 어떻게 일을 해야 할까? <세일즈 뉴노멀>은 그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변화의 흐름을 맞춘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너무나 많고 그 흐름의 틀 안에 끼워 맞춰야 할 순간들이 너무나 많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것들이 바뀐 이 흐름 속,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일즈 뉴노멀>에는 국,내외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나오는 데 그중 하나는 펩시콜라로 유명한 PEPSICO 유통사의 대응이었다. 코로나 초기에는 매출이 다소 주춤하였지만, 그 후 빠르게 반등하여 전년 매출을 넘긴 PEPSICO. 어려운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든 케이스라 볼 수 있다. 보통 유통은 B2B대리점을 통해 이뤄진다고 한다. 하지만 PEPSICO는 코로나 이후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고객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을 개설하여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였다. 또한 브랜드 내에 인기가 많은 제품을 세트로 만들어 테마별로 판매를 하여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뉴노멀 시대에는 이러한 판매 전략이 필요하지만, 적용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 수많은 방법과 사례가 이 책에 나와있지만,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바로 세일즈 리더십이었다. 코로나 이전엔 수직적인 조직문화에 기반한 경영이 많았는데, 현재는 수평적 조직문화에 기반한 경영이 많아졌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에도 성공하고 있는 기업은 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면서도 서로 어우러지는 아이디어와 소통으로 전략을 더 빠르게 만들어 내어 적용한 것이 아닐까. 시대의 흐름에 맞게 리더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이 시대의 세일즈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피드백, 코칭)', '리스크 매니지먼트', '비대면 성과관리', '비대면 환경에서의 협업/문제해결'이라고 한다. 이것을 키운다면 기업을 이끌어갈 진정한 뉴노멀 시대의 세일즈 리더가 될 것이다.


변화를 당할지 아니면 변화를 주도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린 일이라고 한다. 뉴노멀의 시대, 우리나라 기업들은 코로나 이후 흐름에 주도적으로 변화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영업 담당자들도 다가오고 있는 변화를 인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 P25

리더가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참여를 강요하기보다는 구성원들이 원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참조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P156

결국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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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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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가 있는 곳이기에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가 있다. 수술실에서 익힌 의료와 경험을 뒤로한 채 3년 만에 과감히 퇴사하여 남미대륙 한 바퀴를 돌고 온 사람. 바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수술 간호팀 마취 회복실 간호사이자 현재 의료 현장 최전선에서 환자를 간호하고 있는 김진수 간호사이다. 여행이나 봉사로 잠시 해외에 머물다 오는 의료인들이 많이 있지만, 오로지 세계의 병원 시스템을 통해 배우고 더 큰 꿈을 갖기 위해 머물다오는 의료인은 처음 본다. 과연 김진수 간호사는 어떠한 경험과 꿈을 품고 왔을까.



주변에 현직 의료인부터 예비 의료인까지 다수를 알고 지내고 있다.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고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또한 정말 어렵게 입사하여 좋은 날도 있지만 정말 힘겹게 일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기에 김진수 간호사의 과감한 결정이 정말 놀라웠다. 쉽게 정한 결정이 아닌 걸 잘 알기에 그의 여행과 경험이 얼마나 값진지 느끼게 되었다.


그 여행의 시작은 아시아부터였다. 인도, 미얀마, 일본 그리고 대만. 그가 느꼈던 터닝 포인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작은 마을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을 나눠야겠다 다짐한 김진수 간호사. 그가 유럽, 북아메리카 그리고 남아메리카까지의 여정을 할 수 있었던 희망과 힘이 되었으리라.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쿠바'였다. 쿠바에 대한 환상과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있어서 더 눈이 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쿠바인은 영양 및 건강 상태가 남아메리카 중에서 높은 위치에 속해있으며 의료진은 돈과 안락한 삶보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선택한 모습이라니 정말 놀라웠다.


세계를 여행한 그의 발자취가 너무나 부러웠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열심히 병원을 찾아가고 조사하며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오직 의료를 위해 여행한 김진수 간호사였다. 다시 한국 간호사의 일상으로 돌아간 그는 K-의료를 꿈꾸며 우리나라의 의료를 조금 더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김진수 간호사기에 그는 분명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의료진들은 병원을 찾는 이들의 아픔을 보살피는 숭고한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아간다. 그 당연해야 할 모습들을 직접 보면서 내 생각의 크기도 점점 더 커졌다. - P23

시대는 변해도 그때 그 시절 의료의 통념과 간호의 관념만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 P168

관심 속의 타이밍 또는 타이밍 속의 관심 그 무엇이 되었든 간에 나 스스로가 항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소중한 기회는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 기회가 기회였음을 알아차릴 수 있게 몸과 마음을 단단히 준비한다.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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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윤혜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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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는 언제나 어렵다. 쉽게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상황과 특히 상대방 때문에 돌아서 간다. 이렇게 남을 신경 쓰다 보면 '나'라는 존재는 결국 잊혀진다. 나는 과연 다른 사람에 의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좋은 사람이 맞을까?



누군가와 가까워지려면 서로를 알아가는 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과연 나 자신을 제대로 알아보려 노력이나 했을까. 정해진 틀에 맞춰 살아온 날들이 더 많은 듯해 내가 정작 무엇을 또는 어떤 상황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오직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닌 상대방 그리고 그다음의 상황을 위해 나의 선택과 감정은 무시한 지 오래되었다.


진온 대표이사이자 한국코치협회의 인증코치인 저자 윤혜진의 책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따뜻한 책이다. 그저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 이렇게 하세요.'가 아닌 마음을 헤아리며 자존감을 높이며 나를 챙기며 타인과의 관계를 이어나갈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녀가 표시한 하이라이트 부분들 모두 마음에 너무나 와닿았다. 중간중간 질문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있는데,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나의 대답이 점점 좋아지고 나를 더 알게 되는 것을 느꼈다.


완벽주의에 시달리는 나에게 숨통을 틔우게 해준 것이 있다. 그녀가 적은 '우리의 세 가지 약속'이다. (1. 완벽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 / 2. 시작도 하기 전에 겁먹지 않기3. 과도한 목표로 압박하지 않기) 이 약속을 항상 새기며 지금보다도 더 좋은 나를 알아갈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신감을 얻었다면,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일시적인 자신감을 일상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의 핵심은 체험이다. - P43

피드백을 얻는 것이 비난을 견디는 소모전이 되지 않도록 서로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는 상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 P125

많은 사람들이 의미심장한 이야기나 비밀스러운 사생활을 나누는 것이 친밀함의 기준이라고 오해한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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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히라야마 렌 지음, 김소영 옮김, 임종덕 감수 / 더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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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예쁜 인형보다 로봇이나 공룡을 더 좋아했었다. 거친 선이나 굵직한 모양들이 멋져 보였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며 관심은 서서히 사라져 갔고, 박물관이나 다큐멘터리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공룡을 다시 마주하게 된 건 나의 조카 때문이었다. 여자 아이지만 공룡에 빠져 오로지 공룡에 관련된 애니메이션만 보던 조카를 위해 (공룡에 관련된 게 왜 이렇게나 많은지) 공룡에 대해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역시 어린아이는 습득력이 좋은지 금방 금방 외우고 관심사도 빠르게 바뀐다. 눈높이에 맞춰 찾는 것도 한계에 다다랐을 때 발견한 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 표지만 보아도 조카의 행복한 환호성이 들렸다.



청소년 과학 필독서 <재밌밤> 시리즈인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간결하면서도 상세히 공룡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교수이자 박사인 히라야마 렌의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는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확실히 아직 어린 나의 조카가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다. 좀 더 크면 이 책을 보기에 딱 알맞을 것이다. 같이 보기 위해, 내가 간추리고 쉽게 풀이해서 (어린아이기 때문에) 그림을 보여주며 알려주었다. 확실히 내가 몰랐던 내용이 있어 조카도 처음 듣는 이야기에 쏙 빠져들었다.


가장 좋아했던 이야기는 '하늘을 향한 범상치 않은 도전'이었는데, 익룡을 좋아하기에 어떻게 하늘을 날게 됐으며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었다. 그래서 이제 가장 좋아하는 건 익룡도 아니고 새도 아는 하늘을 나는 공룡 '이치'가 되었다. 내가 봐도 모습이 딱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이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 덕분에 조카와도 더 친해지고 무엇보다 좀 더 상상해보며 왜 그런지에 대해 답을 알아내듯 공부하는 것처럼 공룡에 대해 알 수 있었기에 너무나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에서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은 유난히 큰 두개골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이빨이 단단하고 두껍고 컸다. 그 커다란 이빨을 활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머리에 해당하는 부위가 크고 무거워진 것이다. - P29

깃털은 보온 때문에 났던 것으로 추측된다. 초기 공룡은 몸길이가 2미터 정도로 작았기 때문에 체온이 변하기 쉬워서 보온할 필요성이 높았을 것이다. 기온이 내려가는 새벽에 활동하려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꼭 필요하다. - P103

표준 화석은 대부분 해저에 쌓인 지층인 해성층에서 발견된다. 전 세계 바다는 이어져 있으므로 해면을 떠다닐 수 있는 동물은 해류로 옮겨져 쉽게 널리 분포할 수 있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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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브레인 푸드 - 망가진 정신 건강을 회복시키는 음식의 놀라운 힘
우마 나이두 지음, 김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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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시중에 판매하는 '건강 책'하면, 몸에 관련된 책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정신과 전문의 겸 전문 요리사 겸 영양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의 <미라클 브레인 푸드>는 그런 고정관념을 확 깨준 유일한 건강 책에 틀림없다. 이 책은 몸보다도 '뇌와 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뇌와 장이 우리의 멘탈을 결정한다는 우마 나이두. '과연 <미라클 브레인 푸드>는 우울, 불안, 강박, 치매, 불면, 집중력 저하를 건강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은 채 책을 읽어 나갔다.



심각한 정신 건강 치료엔 당연히 전문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그와 동시에 건강한 음식이 함께해야 치료에 진전이 있을 것이다. 또한 (미리 예방 차원 또는 통제할 수 있는 가벼운) 정신 건강을 위한 약 또한 건강한 음식이라는 게 영양 정신 의학의 핵심이다. 단순히 생각해보아도, 내 주변을 살펴보아도 많은 양의 육류와 정크푸드를 달고 사는 사람보다 건강한 채식과 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이 감정 기복이 거의 없었고, 좀 더 차분했다. 음식의 영양소는 분명 장에 흡수되고 뇌에 흡수된다. 그러니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나의 정신도 몸도 건강해지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


<미라클 브레인 푸드>는 9개의 정신 질환을 설명하며 그에 걸맞은 건강한 음식을 소개해주고 있다. 가장 마음이 갔던 질환은 '불면증 및 피로'였다. 꿀잠을 돕는 음식에 '오메가3 다중 불포화 지방산', '멜라토닌', '트립토판', 'L-오리니틴'. '캐모마일' 등이 있는데 이렇게 보면 어떤 음식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바로 설명이 되어있으며, 제11장 뇌를 위한 요리와 식사에 만들기 쉬운 레시피와 영양소가 들어 있는 음식을 표로 상세히 알 수 있다.


많은 양의 분량이었지만 그만큼 정보가 정말 많았다.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나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많았지만, 정확히 왜 그런 것인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무조건 채식이 아닌, 건강한 탄수화물이 들어간 식단이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건강한 '뇌와 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앞으로의 건강한 멘탈을 위해서 <미라클 브레인 푸드>를 참고해 식단 관리를 시작해야겠다.


*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다시 말해 탄수화물 역시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의미다. 겁먹을 필요 없다.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다만 우리가 먹는 탄수화물의 질이 중요하다. - P63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바에 의하면 장내 박테리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확실한 방법은 식사를 통해 적절한 영양소를 확보하고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깨뜨리는 음식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 P224

물론 시간이 있고 요리 실력도 받쳐 준다면 신선한 채소를 직접 손질하는 것이 훨씬 맛있고 만족스러울 것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데 절대 주저하지 마라!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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