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산에 다녀올 수 있었다. 2박 3일동안 8편의 영화를 보는 강행군 속에서도 짬짬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기차에서는 책이 참 잘 읽힌다. 하루키는 독서용 비행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나는 독서용 기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단, KTX는 싫다. 새마을호가 책읽기엔 좋다.
체다 치즈처럼 치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