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사극을 보노라면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긴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왜 저런 옷을 입었을까, 정말 저랬을까? 저 왕의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럴 때 이 책들을 한 번 뒤져보자.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쉬운 책들이다.
 |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청동말굽 지음, 박동국 그림, 한영우 감수 / 문학동네 / 2003년 9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양탄자배송 4월 14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
|
|
 |
어린이용 책이지만, 왠만한 다큐멘터리보다 훨신 낫다. 대부분 사극의 무대가 되는 경복궁. 왕이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만 알면, 대충 사극이 어떤 실수를 하는지 훤히 눈에 보인다. 궁궐의 각 기관과 딸린 식구들 하는 일이 소상하게 펼쳐진다. 대장금에 나오는 수랏간도 자세히 등장한다 ^^;;; |
 |
요즘 사극은 고증에 충실하다. 옛날보다는 제작비가 많아졌고, 고증에 대한 인식에 높아졌기 때문이가.. 한때 조선 시대 전체를 한 벌로 버티던 kbs사극을 보던 때와 격세지감이.. 조선시대를 비롯해, 우리나라 복식사를 편하게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을 보면 저고리 모양과 여성의 머리 스타일만으로도 시대를 판단할 수 있다. |
 |
궁궐에서 누구보다 오래 산 여인으로 꼽히는 혜경궁 홍씨의 기록. 지난한 정치사에 대한 부분도 많지만 궁중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준다. 이 책의 경우 사진 자료가 많아서 당시 동궁이나 동궁빈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무엇을 입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소상히 풀어 준다. |
 |
사극의 백미는 '간택'이다. 왕비 간택만큼 재미있는 대목도 없다. 이 책은 영조가 계비를 맞아들이는 과정을 세밀하게 따라간다. 무엇보다 궁중의 의례와 법도를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 그림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