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지만, 이 동화 속 주인공들은 정말 아이다운 발상으로 현실을 이겨낸다. 살아보기도 전에 절망할 필요는 없다. 이 아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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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결손된 아이들은 세상을 이해할 채널 하나를 더 가진 것. 이야기 속 아이들은 저마다 상처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 아무런 상처를 가지지 못한 사람은 성장하지 못한다. 아이에게 주어진 거친 현실은 때로 성장의 밑걸음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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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계 잎싹은 자신이 알을 품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마치 봄이면 피어나 가을이면 지는 잎싹처럼 무엇인가를 남기고 떠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는다. 자신을 따뜻하게 돌봐주던 울타리이자 미래로의 길을 막고 있던 담인 마당을 떠난 잎싹의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