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너무 많이 알려졌지만,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일본 요리.음식만화 베스트를 뽑아 보았습니다. 96년부터 읽기 시작해 이미 완간된 만화도 있지만, 아직까지 나오는 만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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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비전 불꽃의 요리사 주부덕 1
이마이즈미 신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절판
이 만화는 중화요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함께 일본 중화요리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주부덕을 너무 멋진 놈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서. 좀.. 요코하마 중화가에 가면, 노점 음식을 많이 파는데 그것이 이 사람으로 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하군요. 그리고, 1960년대까지 중화요리가 그다지 고급요리로 취급받지 못했다는 등 흥미로운 사실이 많습니다. 만화자체에는 별 세 개 이상은 주고 싶지 않습니다.
화려한 식탁 1
흐나츠 카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2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품절
카레에 대한 만화입니다. 근데 왜 제목이 화려한 식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사람들 새삼 카레 참 좋아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카레'를 아시아 공통의 음식으로 묶고 있는데요, 싱가폴이나 인도네시아, 인도 쪽의 향신료 음식을 소개합니다. 잘모르던 아시아의 모습이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다만, 만화자체의 완성도는 떨어집니다. 각오하고 보시길.
대사각하의 요리사 1
카와수미 히로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2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절판
너무나도 멋진 요리사 코우가 나오지요. 생경한 베트남 음식이나 풍경도 이국적이라 재밌고요. 요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특히, 외교 테이블에서 코우의 음식이 하는 역할은 물론 과장되었지만 (정말 식사한끼로 정책이 바뀔까요 -_-) 그냥 속아넘어가고 싶을 만큼 음식에 대한 진지함이 엿보입니다.
아빠는 요리사 1
우에야마 토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2,500원 → 2,25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원(5% 적립)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품절
레시피 중심의 만화입니다. 레시피만 따로 모아 4권으로 나올 정도로 충실한 레시피를 자랑하지요. ^^ 물론 생소한 식재료가 많아서 시도해볼만한 요리는 많지 않습니다. 정이 느껴지는 만화라 할까요? 73권이 나오는 동안 변해가는 등장인물을 보는 것도 재밌고 요리라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서양골동양과자점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장수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3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품절
이 만화가 과연 '요리만화'일까 고민하면서 넣었습니다. 그런데, 군데군데 등장하는 양과자에 대한 지식은 전문적입니다. 예를 들어, 냉과자의 당도는 18도가 되어야 한다든가(천재 파티셰 오노님의 의견), 버터크림이 사실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식자재였다던가 등. 만화를 읽고 있으면 정말 케이크가 먹고 싶다니까요. 내가 제일 먹고 싶은 것은 노엘 드 부쉬. 일본드라마 '안티크'를 보면 케이크를 실물로 볼 수 있답니다.
라면요리왕 1
카와이 텐 글, 쿠베 로크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9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절판
제목처럼 라면에 대한 책입니다. 사실, 편집상태가 너무 엉망이라 -.- 그놈의 오타는 어째 권수를 더해가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지. 라면에 대한 일본인의 집착을 정말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라면 먹을 때 올라가는 각 재료들의 유래에 대해서도 짚어주고,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는 라면트렌드에 대한 해설도 상세한 편입니다.
신장개업 1
츠치야마 시게루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절판
아마도, 신동엽의 '신장개업'과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어 이런 이름을 가진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전반에는 토시죠라는 인물이 망해가는 식당을 세우는 이야기고요, 후반에는 토시죠가 몸담았던 식당 하코다테 오릉곽정을 되살리는 이야기입니다. 후반이라 너무 이야기를 질질 끌고 요리에 대한 상식은 초반에는 많이 나왔지만, 후반에는 별로 나오지 않는군요. 음식만큼이나 접객 등의 서비스에도 많은 내용을 할애합니다.
미스터 초밥왕 1 - 한정판- 참치 잔치편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구판절판
음식 이야기에 승부를 넣어서 -정말 기가막힌 구조입니다- 매회 매회 손을 땀을 쥐게 하는 만화입니다. 쇼타가 악전고투 끝에 초밥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요, 생선이나 초밥에 대한 지식이 무척 전문적입니다. 재미와 정보 두 토끼를 다 잡은 만화지요.
맛의 달인 1
카리야 테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4월
4,200원 → 3,780원(10%할인) / 마일리지 21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3년 09월 13일에 저장

아,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음식 만화의 최고봉이지요. 물론, 스토리가 원패턴(음식이 관련된 문제가 항상 생기고 지로와 유우코가 나서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이라 갈수록 재미는 떨어지지만 참 오만가지 음식에 대한 것을 다 다루고 있습니다. 가히 음식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무엇보다 현재 음식문화에 대한 비판을 주를 이루고, 환경문제와 쌀수입 등과 같은 민감한 사안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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