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유다의 별 - 전2권 유다의 별
도진기 지음 / 황금가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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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라는 특이한 이력의 이름마저(필명 아닌 실명이라던데) 굉장히 추리소설가답게 느껴지는 도진기 작가.
사실 명성은 익히 들었지만 읽어 본 작품은 "선택"이라는 단편 한편 뿐이었다.
선택을 굉장히 인상깊에 읽었던 터라 다른 작품들도 읽어봐야지 하는 중에 나온 신간이 유다의별.

소재가 일제강점기 사이비종교 백백교라한다.
왠지 올 한해를 들썩이게 만든 모 종교를 떠올리게 하면서 구미가 당겼다.

주인공은 여러 추리물이 그러하듯 어둠의 변호사라는 별칭이 붙은 고진 그리고 이유현 경감...두 콤비.
그들의 시리즈물인 어둠의 변호사 3번째 이야기라고한다.
(첫번째 두번째 시리즈도 읽어봐야겠다. 책 속에서 각주로 등장하는 부연 설명덕에 굉장히 궁금해졌다.)

어느날 광목끈을 쫓는 복면 강도들이 설치게 되고,
고진과 이유현은 이들의 행방을 쫓는 와중에 백백교와 관련성이 있음을 알게된다.
대원님이라 불리우며 추종받는 용해운이라는 백백교 교주를 쫓는 이야기이다.

그를 쫓는 과정에 밀실 트릭, 종교에 대한 맹목적 광신, 추적, 보물 찾기, 반전 등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구미가 당길만한 많은 소재들이 버무려져있어 흥미로웠다.

또 한편으로는 뭐 많은 추리소설들이 그렇긴 하지만, 거의 모든 사건이 고진의 직관에 의해 꼬였다 풀리는 점이,
흥미로우면서도 가끔 공감이 가지 않아 아쉬운 점 또한 있었다.
그리고 소설 말미의 반전은.... 아마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예측하지 않았을까?
그점 또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트릭과 반전에 대한 고진의 참 친절한 해설과 그림은 정통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나는 그동안 우리나라 미스테리엔 참 무지했었다.
"무시"해서가 아니라 "무지"해서.
이제 뒤늦게 우리 미스터리의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다.


덧) 초판본이라 그런가... 오탈자가 너무 많다.
그리고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도 꽤나 많았다.
이를테면 부정형 서술어 앞에서 "일체"는 "일절"로 적어야하는데 죄 일체로 표기되어 있더라.
이런거에 살짝 민감한 사람으로서 이런 점은 소설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된다.
출판사에서 교정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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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브레스트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3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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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매우 취약한 나로서는 소설로 만나는 다른 나라의 역사는 언제나 흥미롭다. 그게 스릴러 소설이라면 더욱 더! 소설은 이리도 재밌는데 노르웨이도 우리만큼 아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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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8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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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해리홀레! 역시 시리즈물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하다. 레오파드는 스토리와 캐릭터 모두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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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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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작가의 외모만큼 멋진 책이다. 두껍지만 읽다보면 결코 두껍지 않음을 느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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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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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력적인 신가야! 매력적인 스토리! 첫장부터 끝장까지 쉼 없이 달리게 되는 책. 작가의 10년의 공백이 공백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책. 여타 해외의 유명한 추리 작가들의 작품들한테 절대 지지 않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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