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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 있어요 - 하나님의 재정 원칙
민걸 지음 / 두란노 / 2011년 11월
평점 :
모든 사람들이 돈에 대해서 고민을 가지고 있겠지만 특히나 크리스찬이라면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헌금을 어떻게 낼 것이며 투자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 등 더 많은 고민이 따르게 마련이고 나 역시도 그 고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이었다. 특히나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기에 '하나님의 재정원칙' 이란 부재가 달린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이자 재정 전문가인 저자는 성경에서 말하는 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정의해 주며 돈이란 것이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이며 우리의 돈은 우리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재산이라고 말한다. 나의 재산이 아닌 하나님의 재산이라는 말은 너무도 신선하면서도 큰 깨달음으로 다가왔다. 내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닌 주님의 것이라도 입술로 말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내 재산, 나의 재물이라고 생각해왔던 스스로에 대하 반성과 내 것이 아닌 주님의 것이기에 더더욱 열심히 벌어 그 재물을 남에게 나누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또한, 생활하면서 맘몬이 우리를 속이는 방법인 맘몬식으로 따지는 것은 흔히 크리스찬이 돈에 대해서 겪게 되는 경험들이 많았는데 나 역시 맘몬의 방법으로 따지면서 합리적이고 알뜰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는데, 맘몬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바로 즉시 결단하고 그 사과방식을 모두 바꾸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 이 일을 두고 회개하고 또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헌금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는데 복받기 위해서 혹은 벌받지 않기 위해서 드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려야만 온전한 헌금이라는 것. 온전한 기쁨으로 드리지 못할 바에야 드리지 않는 것과 같다는 말씀에 크게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큰 돈을 헌금으로 할 때일수록 이름이 드러나지 않게 해야 하는 이유 등에는 깊은 배움을 느꼈다.
또한 십일조를 놓고 어떤 상황에서 드려야 하며 월급 등의 정해진 수입 이외에 적금을 탔을 때나 다른 사람에게 받았을 때 등 얼마를 어떻게 드릴 것인가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모두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아울러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작정헌금은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인데 건축헌금 등을 늘 작정하며 드려왔기에 놀랍기도 하고 그러한 헌금을 적금으로 들어 한꺼번에 드리는 방법은 생각치 못한 것이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서는 실질적으로 가정의 재정 원칙을 세우는 방법을 세세히 알려주고 있고 진정한 투자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었다. 부동산이나 재테크가 진정한 투자가 아닌 하나님의 투자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 수 있고 삶의 원칙을 정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 책을 통하여 크리스찬으로써 가져야 하는 재정의 원칙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