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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 - 여름 이야기 ㅣ 구름골 사계절 2
박경진 지음 / 미세기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그림이 예쁘다!
커다란 그림책에 펼쳐지는 이른 아침의 신비한 느낌이 들게 한다.
그림이 주는 신비함과 달리 내용은 좀 흔한 것이지만
그 흔한 소재를 아이 입장에서 실감나고 따뜻하게 얘기하고 있다.
꼭 지도를 그리는 실수가 아닌 다른 일을 저지른 아이들의 심정도 이와 비슷할 것이고
그 엄마의 마음 또한 찡하다.
모든 부모들이 항상 그런 마음이겠다.
5세 전후의 아이가 보면 좋을 것 같은데
한번에 내용만 보지 말고 펼쳐 놓고 그림을 보며 얘기를 나누면 마치 전시회를 보는 것 같지 않을까/
실수를 저지른 마음위에 보랏빛 포근한 이불을 덮어주는 엄마의 마음 같은 그림책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