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 - 국내 최대 디지털 에이전시가 소셜 미디어 마케팅으로 창출한 수익 모델
김용태 외 지음 / 작가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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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을 읽고 나니, 솔직히 ‘크리에이터’라는 단어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요즘은 유튜브를 포함해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막상 꾸준히 잘 해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란 걸 누구나 알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딱 맞춘 친절한 가이드 같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술술 읽힌다. 1장은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트렌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단순히 “요즘 이런 게 유행이다” 정도가 아니라, 콘텐츠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알려준다. “아, 이게 단순히 재미있는 걸 찍어서 올리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장은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단계별로 알려주는데, 이게 진짜 유용하다. 채널 운영을 도입기, 성장기, 전환기로 나눠서 설명해주니까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알게 되고, 다음에 뭘 해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솔직히 나의 경우도 구독자가 몇 명 늘었는지만 신경 쓰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뭘까?”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3장은 크리에이터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 붙이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팬덤 활용하기, 오프라인 확장하기 같은 색다른 아이디어가 많아서 도움된다. 책에서 나온 성공 사례도 구체적이라서, “아, 이런 방법도 가능하구나!” 하고 감탄했다.

사실 유튜브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라 어려운 내용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어렵고 복잡한 말 없이 쉽게 풀어줘서 편하게 읽었다. 크리에이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움 받을 수 있는 책이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은 단순히 유튜브에서 살아남는 법이 아닌, “내가 만드는 콘텐츠가 어떤 의미를 가질까?”를 함께 고민하게 해준다. 유튜브나 SNS에서 뭔가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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