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김지광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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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김지광

띠지에 적힌 한 문장
시선을 끌고 말았다.
“닫힌 문 앞에 오래 서 있지 마라”
큰 기대없이 읽어내려간 책은 한 문장 한 문장 앞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읽어내려가야했을 만큼 저자의 인생을 바라보는 깊이가 놀라웠다.
한국전력공사에 25년간 재직중인 평범함 직작인이다. 원전 건설을 위해 중동에서 일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저자는 ‘인생은 마치 사막을 건너는 길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사막에는 길이 없고 뒤돌아보면 길은 어느덧 모래바람에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 기로에 선 당신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법칙을 제시해본다.

자기계발과 모범답안에서 벗어나는 3T1S법칙
Targeting: 자신만의 목적지를 점검하라.
Throwing away :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자기계발 원칙을 버려라.
Testing: 자기점검을 통해 본질적인 가치를 확인하라.
Self-maturing : 내면을 발견하고 자기성숙의 길로 나아가라.

잡을 수 없는 헛된 욕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성공 기준을 마련하고 채워나는 것부터 해야한다. 자기의 길을 간다는 것은
“내가 고른 붓, 내가 고른 색깔을 가지고 내손으로 직접 그린 낙원 속으로 뛰어드는 것”
그러기 위해선 먼저 새로운 눈으로 삶을 이해해보려 노력할 것. 타인의 모범답에 이끌려가는 것보다 내면의 고민으로부터 나온 해답을 찾아가보자.

원하는 길을 위한 6단계 자기 점검법
1. 자기만의 재능을 외면하지 마라
2. 수시로 자신의 목적지를 질문하고 위치를 확인해라.
3. 나를 먼저 알아야한다. 나의 강점은?
4. 자기 경험으로부터 답을 찾는다
5. 성공의 기준을 다시 써보자.
6. 벽이 아니라 문을 열어라. 닫혀있는 문을 여는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와 믿음이 필요하다. 벽을 벽으로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기회의 문으로 보자.

자기계발의 단순하고 획일적인 성공지향의 목적에서 멋어나 자기 내면을 발견하고 삶이 가르쳐주는 의미 가운데 자신의 소명을 찾아가는 새로운 관점을 지녀야 할 때다. 이것이 바로 ‘자기 성숙’이다. 성숙해진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자기 성숙을 위한 D.R.I.V.E 법칙
Discover: 현재 위치를 확인하라
Recognize: 최적경로를 인식하라
Inspect: 다양한 신호들을 주시하라
Value: 장애물을 소중히 여겨라
Extend: 새로운 출발선으로 나아가라

길이 끝나는 곳에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에필로그
당신의 인생 앞에 큰 벽이 나타났는가? 출구도 보이지 않는 커다란 벽앞에 서 있는 당신에게 일독을 권해보고 싶다.
가볍게 읽으려 시작한 책은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고 벽을 문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가득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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