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불장난 - 한국은행 ‘돈 박사’ 신상준의 인문학적 돈 공부
신상준 지음 / 생각의창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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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준 박사는 한국은행에 입행하여 금융전문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적으로 돈공부를 풀어냈다는 표지의 글귀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주식, 부동산, 코인과 같은 수단으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것이 아닌 돈의 본질과 역사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것을 공부한다는 것은 돈과 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박사가 이야기 하듯이 우리 모두는 부자가 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제도, 화폐의 본질과 작동원리는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답니다. 투자기술 습득은 그다음 이어져야 하는게 맞다는 것입니다.

 

돈을 숭배하는 시대에 사는 당신,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돈이 인간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되며, 돈은 인간의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돈이 무엇이길래 모두들 돈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시대가 되었을까요? 다시 말해 돈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 무기가 되었을까는 의문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돈박사 신상준 박사는 이와 같은 의문을 던지며 스스로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답변을 시도합니다.

시대마다 다른 돈의 철학돈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이야기 해줍니다. 폭넓은 돈 공부를 통해 돈의 가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합니다. 토마스 모어의 빈곤을 구제하기 위해서 돈이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돈의 가치가 사라지면 빈곤 자체도 사라질 것이라는 유토피아적 발상은 보란 듯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는 시대입니다. 돈의 가치가 더욱 깊숙이 파고 들어 사라질리 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된지 이미 오래입니다.

신상준 박사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부자가 될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경제 제도, 특히 화폐제도의 본질과 작동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돈 공부를 통해 돈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알게 합니다.

마지막장에는 매체의 이슈인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 화폐의 본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지역 화폐, 대안 화폐 등과 같은 새로운 화폐적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돈의 불장난은 돈을 숭배하는 시대, 여러분을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이 되는 길로 안내합니다. 우리 모두가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기 위해 제대로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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