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사피엔스 -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메타버스의 신인류
송민우.안준식.CHUYO 지음 / 파지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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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 내가 알고 있었던 메타버스에 대한 생각을 뒤엎게 해준 책, 그래도 아직까지는 먼 미래로 느껴지던 메타버스는 이미 삶 깊숙히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 전율을 느낄 장도였습니다.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신인류인 메타사피엔스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먼 훗날 우리는 미래의 사람들에게 메타사피엔스인류로 분류될 존재들입니다.

 

몇 해 전 딸아이가 제페토라는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한때 유행했던 싸이월드의 캐릭터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속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현상을 보지는 못했던 것이죠. 제페토 가상세계에서의 앞으로의 미래에 관한 강의를 듣고서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그러한 세계가 메타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메타버스는 오락수준에서 벗어나 현실이상의 수준이 된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메타사피엔스가 현실과 같은 가상현실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메타버사피엔스가 바라보는 철학사적 고찰도 함께 보여줍니다. 가상을 뛰어넘은 현실인 메타버스가 신인류라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메타버스 내에서 사람들은 단순소비자가 아닌, 디지털의 현실을 창조하는 신념을 가진 창작자로 살아가게 된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버스 안에서의 인간관계가 어떠한 형태로 갈지도 다루고 있습니다. 챕터 4에서는 가상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가상 현실의 시장을 보여줍니다. 이 파트는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챕터 6에서 다루고 있는 디지털도시에서는 메타버스 경제의 가장 현실적인 가능성을 분석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시대로 인해 메타의 세계로 들어가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기존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 가속도가 붙었을 뿐입니다. 이미 그 세계가 진입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가상현실에서 일상을 살아가고, 가상의 문화를 현실감각이상으로 경험할 수 있고, 국경을 넘나들 수 있습니다.

 

장정우 카이스트 교수는 이 책에 대해서 메타버스에서 우리는 인간 시각의 한계를 뛰어넘고, 아바타를 통해 촉감을 경험하며, 24시간으로 분절되지 않는 가상의 시간을 경험한다이 책은 신인류가 모이는 공동체로서의 메타버스로 향하는 안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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