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완성 초등 문해력의 기적 - 7세부터 초3까지 독서·어휘·쓰기로 잡는 엄마표 문해력 수업
장재진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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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성, 초등문해력의 기적

장재진지음

북라이프

 

엄마표로 만들어가는 문해력

4, 9, 10살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써 책의 부제인 7세부터 초3까지 독서, 어휘, 쓰기로 잡는 엄마표 문해력 수업이라는 문장은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보통 문해력이라고 하면 문장을 이해하다 정도로 알기 쉽다. 하지만 문해력이라는 것은 그 이상의 차원을 것을 말한다는 것을 수 권의 문해력책을 읽고 이미 알고 있었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힌다고 해서 문해력이 길러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문해력의 밑바탕에서는 어휘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어휘력을 기르는 실전방법은 많은 도움이 된다.

 

4장의 큰 목차로 되어있다. 1장에서는 우리아이의 문해력에 대한 이해 2장에서는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엄마의 대화법 3장에서는 세상 모든 언어를 아이의 어휘로 만드는 엄마의 대화법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생각을 잘 표현하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의 대화법이다. 하위 목차에서는 기본단계, 확장, 심화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시도해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왜 문해력이 중요한다(p24~29)

문해력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을까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내 아이의 문해력이 어느 수준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야말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적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책 읽기의 중요성(p53~54)

책을 읽는 뇌는 게임을 하거나 놀고 있는 뇌와 달리 좌뇌, 우뇌 등 뇌 전체가 쉼 없이 반짝인다. 무조건 많이 읽고 다양하게 읽으면 문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조금 더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무엉ㅅ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책읽기를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p138~141)

어휘력은 한 단어를 둘러싼 지식의 총합을 말한다. 어휘력은 문해력의 기본이다. 어휘력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언어 자극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아이에게 어떤 말로 어떻게 언어 자극을 주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쓰기 능력이 중요한 이유(p228~

모든 언어 능력이 종합적으로 발달해야 쓰기 능력이 완성된다. 문해력 측면에서도 가장 마지막 발달 단계는 자기표현 단계, 즉 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쓰기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이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귀로 듣거나 눈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와 읽기 수준이 같아지는 중2학년전까지는 듣기를 통해서 글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듣기 독립은 즉 부모의 책읽어주기는 그때까지 이어져도 좋다. 같이 읽고 들려주고 하면서 대화를 통해 문해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식은 새롭다. 어떻게 하면 많이 읽혀서 어휘력을 길러주고 문해력까지 길러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의 책은 있었지만 엄마의 대화로 이끌어 간다는 내용은 이 책이 처음인 듯하다. 이래서 같은 주제더라고 다양하게 읽어봐야 하나보다.

 

<30일 완성 초등문해력의 기적>에서는 읽어줄까?”로 시작하여 지속하여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대화법, 그리고 느낀점을 말하며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법, 거기에 쓰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화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바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난해하지 않다. 이 대화들만 잘 정리해두고 같이 있는 공간에 붙여놓아도 좋을 것 같다.

문해력은 어른이 되어서까지도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하는 능력이다. 문해력이라는 것은 단순히 읽기쓰기의 능력이 아닌 사회생활을 해나가며 상대의 대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해준다. 3까지의 시기가 가장중요하다고 해서 그 시기를 넘긴 부모들이 늦었다고 포기해버리지 않길 바란다. 문해력을 기르는데 늦은 때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천천히 해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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