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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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브리다, 순례자 등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파울로 코엘료 작가님의 신작 에세이!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을까?



<시작하기 전에>


두렵습니까?

그럼 하지 마세요.


결심했습니까?

그럼 두려워하지 마세요.


첫 장부터 '헉'...

마치 나를 위한 말인 것 같아 소름이 돋았다.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겠지만, 특히 요즘 나에게 정말 와닿는 상황이라...

갑자기 마음이 뭉클했다.

1947년생인 노장 작가님이 전해주고 싶은 인생의 메시지라고 생각하니 내 마음이 더 울렸다.


쉽게 읽힌다. 그러나 쉽게 읽어지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스쳐 지나가고, 한 자 한 자 씹으면서 읽으면 그의 지혜가 전해진다.

글의 힘이란 참으로 대단하다.

극과 백의 어울림이 읽는 이의 마음에 감정을 새긴다.

'오늘 힘들었어요...' 하고 말을 걸면, 어깨를 툭 치면서 '털어버려!' 하고 웃어주실 것 같다.


<행복해지는 네 가지 방법>


Kissing Slowly

Make the Biggest Smile

Love Sincerely

Forgive & Forget


윤예지 작가님의 그림과 찰떡같이 어울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책이 탄생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선물해주고 싶다.


"안 될 이유만 따지다 보면 될 일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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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쌍곡선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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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930년생으로 올해 90세를 맞은 '니시무라 교타로'는 일본의 '국민' 추리소설 작가로 현재까지 600편이 넘는 작품을 집필했다고 한다.

우와~~~

이런 분이 있었기에 일본 추리소설이 재미있고 사랑받는 작가들도 많은 것이 아닐까...


작가는 이 책의 머리에 '쌍둥이 트릭'을 사용할 것이라고 도전장을 던진다.

고립된 호텔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과 대낮 도심에서 벌어지는 쌍둥이 강도의 행각.

사실 쌍둥이 트릭이라고 이미 밝혔기에 나의 리딩 포인트는 결코 만날 것 같지 않은 두 사건이 어떻게 교차하는가!

물론 결말은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을 가져온다.



"다 이 세상 사람들이 나빠서 그래!

그러니 복수하는 거야!"


호텔에 초대된 사람들...

그들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 대답을 듣기도 전에 사람들이 한 명씩 살해되고, 결국 모두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 시각, 대낮 강도 사건을 벌인 판박이 같은 쌍둥이.

이들은 얼굴을 대놓고 다닐 정도로 대범하지만 사실 이들 뒤에는 그들(!)이 있었다.



1971년도에 발표됐다고 하는데 지금 읽어도 정교한 짜임새가 돋보였고, 결말을 통해 작가님이 우리에게 주려는 메시지가 전해져 갑자기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다.ㅠㅠ

현재도 그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나 또한 그런 상황에서 그들과 같지 않으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일생을 평범하게 살면서 남에게 좋은 일은 못 해도 폐는 끼치지 말자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책은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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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리다 : 피츠제럴드 단편선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7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보영 옮김 / 이소노미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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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의 스콧 피츠제럴드! 성공한 작가로 알려졌던 그의 이면에 그림자를 들여다보는 책이라니... 온 마음으로 스콧 피츠제럴드를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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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거야 바람과 별이 들려주는 그림책 2
안세정 지음, 조현상 그림 / 따스한이야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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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생각이 많은 아이의 저 눈...

아이들도 살기가 힘들겠지...

하고 싶은건 많은데 하지 말라는 건 더 많고...

그런 아이의 마음... 역시 작가님이 세 아이의 엄마라 그런가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내가 사라지면 좋겠다!"


눈이 유난히 큰 아이^^

마음이 투명할 꺼 같아...

그림책보다는 TV 만화를 보는 느낌이 나는 큼직큼직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다행히 아이는 마음이 튼튼하다.

아이는 스스로 이해하는 법을 알고 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내 아이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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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유럽은 사랑스럽고 그립다
박신형 지음 / 알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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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책을 만났다.

예전엔 유럽... 하면 항상 동경에 대상이 되던 곳이었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갈 수 있을까?



"기차를 타고 가는 두어 시간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던 그때, 역시 혼자 음악을 들으며 하염없이 창밖을 내다보던 맞은편 아가씨, 그리고 눈 부신 햇살.

그 순간이 무득 벅차도록 행복해져 발을 동동 굴렀다."


여행의 매력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스무 살 후반쯤... 촬영을 하러 멕시코에 갈 일이 있었다.

직항이 없었나 비쌌나? 암튼 일본을 경유해 멕시코에 도착했는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오는 뭔가 생경한 향기...

너무나도 낯선 거리와 사람들... 그런데 뭔가 친근한 그 느낌은 무엇이었을까...





'나중에 유럽에 여행을 가면 서점에 꼭 들려야지~'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작가님은 '어린왕자' 책을 모으고 싶었다고 했다.

'Le Petit Prince' (불어로 어떻게 발음하나? ㅎㅎㅎ)

나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갖고 싶었는데... 이건 또 어떻게 발음해... ㅠㅠ


"가끔 그냥 주저앉고 싶어질 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위로를 받고 씨익 웃으며 다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기에, 괜찮다.

응, 다 괜찮아지는 것이다."


여행이란...? 뭔가 거창하기보다 돌아와서 내 마음이 따뜻해진다면 성공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덤으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그리운' 마음이 든다면...

이미 성공한 여행을 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여행이란, 내 마음이 힘들 때 살짝 꺼내먹을 수 있는 에너지바!

마음을 완충하고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가져보자.

당장 내 발로 달려갈 수 없는 요즘 같은 때에는 이런 책을 읽으면서 힐링을 해보자.

남의 여행이면 어떤가?

상상은 내 자유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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