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시민 이야기 미래 세대를 위한 인문 교양 5
정주진 지음 / 철수와영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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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위한 책이라고 하여...

세계시민으로서 지켜야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

평화학 전공자가 쓴 책이라서...

당위적으로 친절하게 말하고 있는 걸까?

그런데....

조목조목 이유를 들어가면서 말해준다.

옷을 안 사고도 살 수 있는 방법도,

왜 탄소세 같은 것을 내는지 이유도,

아, 아, 아, 그렇구나.


논술처럼 논리적 글을 써야할 때

엄마로서 엄마 생각에는...이렇게 말할 것을

이 책 한권 주면서 엄마의 생각에 대한 데이터와 합리적 이유야 하면 딱 좋을 책.

초등학교 6학년이 읽으면 좋을까 생각하면서 들었는데

어른인 내가 아, 아, 아 하면서 읽게 된다.

비행기 타고 멀리멀리 가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탄소 풍풍 많이 배출할 일을 계획하고 있었구나.

과잉관광이라는 말도 알게 되고...

여하튼 똑똑한 책인데 이해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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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도감 - 학교생활 잘하는 법
김원아 지음, 주쓰 그림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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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봤을 때 처음에는 에잉? 만화잖아? 했는데....

읽다보니까 초등교사의 눈에 보이는 내 학생 도감 같았다.

아이고.... 이렇게 밥 먹지, 아이고 수업시간에 이런 애들 꼭 있지...

엄마가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는 소소한 것들의 설명.


1학년 적응시간 자료 같으면서도 웃음이 픽픽 나오는 느낌

3학년 어린이가 이 책을 읽더니 재미있다고 했다.

나는 웃음이 피익 나왔다.

교실을 훤히 보는 듯한 그 3인칭 관찰자 시점과 전지적 관찰자 시점의 글이란.....

거기에 그림도 약간 웃겨서....


친구들이 이렇게 행동하고 있다 물론 아이들이 무심코 알 수 있지만

친구들을 표현하고 느낀 것은 철저히 교사중심으로  느껴져 공감이 마구 간 책이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것 같지만 어른이 읽으면 아 맞다 할 수 있는 책.

10분이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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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개, 올빼미 머리 그리고 나 큰곰자리 고학년 2
M. T. 앤더슨 지음, 준이 우 그림, 송섬별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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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개, 올빼미 머리 그리고 나'라는 제목을 보면서 '어휴~, 뭐야, 올빼미 머리라니..., 무서울까?' 싶었다. 표지도 약간 무서운 모험이야기 같아서 긴가민가 했지만 상을 받은 책이라고 하니 괜찮은 책일거라 생각하고 들었다.

어머나, 조금씩 읽다가 빠져들어서 9/10 정도는 하루만에 다 읽었다. 할 일을 다 미뤄놓고, 뒷이야기가 궁금해 꼬박이 읽었다. 요정 개와 올빼미 머리와 내가 하지 날 전날 모든 세계의 문이 열리는 날 벌이는 여러 가지 모험이 스릴 넘쳤다. 무엇보다 내가 가끔 생각했던, 서로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 서로의 문을 찾을 수 없어서 같이 볼 수는 없지만, 다른 차원의 세계가 있을 것이라는 그 이야기가 너무 이해가 갔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소원을 가져가 버린다는 설정이 참....제로섬게임 같은 현실감이 철철 넘쳤다. 어떤 부분은(소원나무 앞에서 다리를 건너는 부분) 머릿 속에서 그림이 안 그려져서 상상해보려고 노력하고 앞뒤 그림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거의 모든 부분은 글이 곧 그림처럼 머릿 속에 그려졌다.

아이들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책

호흡이 길지만.... 쓱 읽을 수 있는 책

그리고 다른 세계의 존재들처럼, 여러 종류의 사람을 그냥 인정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는 책.

사람 몸에 올빼미머리 아이라니....그런데 책을 읽고나면

뭐, 그런 생각보다 다시 못 만나서 아쉽다. 이런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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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가 침투했다, 면역 세포 출동!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플라비오 알테르툼 지음, 페르난도 빌렐라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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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그림책인데, 읽고 났더니....매우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느낌이 난다.

박테리아가 침투해서 면역 세포가 출동한다는 이야기를 짧고도 재미있고도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하였다.


오, 오, 이 책 뭐지?

누가 이토록 간결하고도 시원한 설명과 비유를 하였지?

저자를 보고 음.....역시 했다.


의과대학에서 미생물학을 가르쳤다는 글쓴이와 미술 교수인 그린이.


잘 아는 사람이 가장 쉽게 쓴다는데, 그래서인지 글은 명쾌하고, 그림은 예술작품처럼 단순하고 인상 깊다.


과학그림책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예술성이 아까운, 그냥 그림책이라 해도 될 책.

뭔가 마음에 든다. 이 책의 표지부터, 그림 구성, 이야기엮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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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말한다 - 요즘 어린이로 산다는 것
김나무 지음, 경자 그림, 지혜 진행 / 키다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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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의 마음은...

어디 어린이가 썼다고 해서 마음 넉넉하게 읽지 않겠다.

어린이가 썼다는 것을 내세워서 그냥 별로인 책이라면 나는 별로라고 말해야지 생각했다.

그리고 잘 만들었다면 칭찬해주고...


결론은 칭찬!

어떤 것들은 내 언어, 내 행동, 내 눈빛이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나도 어린이었고 어른이 되었는데

그랬던 어른이 되어서 어린이를 똑같이 바라보고 있는 걸까?

많이 괜찮은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읽으면서 유쾌한 반성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초등학생의 눈에서 바라본 불합리가 내게도 설득이 되고

고쳐야지 하는 마음까지 든 것을 보면

참 잘 쓴 것 같다.


어린이도 어른도 읽으면 좋겠다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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