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4
이철수 지음 / 삼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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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은 책을 읽을때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것저것 마구 읽는 편은 아니다. 보통 한권이나 두권 정도를 들고 다니며 순서대로 읽는 편인데, 이번 책같은 스타일의 책은 머리맡에 두고 자기전에 두, 세개씩 읽거나 화장실 갈때에도, 외출준비를 다 했는데 아직 10분쯤 남았을대에도 가볍게 손에 들고서 몇개씩 읽곤한다. 그리고 괜스레 읽을거리가 없을때에도 책장에서 꺼내들고 아무 페이지나 읽기 편한 책이다. 누구의 그림인지, 누구의 판화인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스쳐지나가듯 참 많이 봐온 글과 그림들인데, 이번에 확실하게 머릿속에 이철수.라는 이름을 각인시킨것 같다. 생각보다 정치적인 색깔이 많이 드러나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작가이다보니 내용이 그런쪽으로 흘러가는것 같은데, 그게 서로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이고, 서로를 같이 발전시키고 같이 성장하는 길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돌아가는 세태를 보자면 그저 머리가 아플 뿐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고 예쁘다고 생각됐던 판화. 
 

 

 

 

세상은 갈수록 강팔라지고, 기댈데라고 가까운 이들과 나누는 깊은 교감뿐입니다.
주고 싶고, 받고 싶은것. 그뿐입니다.
외롭지 않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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