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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지음, 홍은주 옮김 / 북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군포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오늘 이리저리 기사를 훑어보니 7명이나 살해했다고 한다. 진작에 붙잡았더라면 더 이상의 피해자들은 없었겠지... 하지만, 7명이나 해를 당하고 나서야 그가 잡혔다. 그 말은 7명이 해를 당하는 동안 경찰은 헛다리만 잔뜩 짚었다는 얘기겠지. 이 세상에 완전한 범죄란 없다고들 하지만, 각국의 낮은 검거율을 보니 괜스레 세금이 아까워지기도...!
이 책. 내가 전혀 좋아하지 않는 부류인 추리 소설이다. 게다가 쓰여진 시기도 1950년대. 이렇게만 봐서는 절대 재미있을것 같지 않지만, 재미있다. 진짜로. 최고로. 순식간에 다 읽을 정도로 말이다. 뭐, 추리소설이 그렇듯 범인이 밝혀지고 나면 허무해지기 마련이지만, 읽는 동안은 진짜로 재미있다! 재미있으면 군생활 끝나는거 아닌가효?!
어쨋든 혹시라도 이 책을 읽게될 사람이 우연이라도 내 글을 보고서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라는걸 알게 된다면 재미 없을테니 긴 말 않겠다.
마지막으로, 이 세상 모든 된장녀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꼭 좀 읽고 사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