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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스티븐 C. 런딘 외 지음, 유영만 옮김 / 한언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월이라 그런지 평소엔 그리 좋아하지 않는 자기계발서를 무척이나 읽게되는 것 같다. ㅎㅎ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어떤 CEO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다가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하기에 어떤 책인지 궁금했었다. 생각보다 조그만 이 책이 그 CEO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기에 강추!를 하시나...했더니 역시나 기업내부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어려운 조직행동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암울하고 침울한 분위기를 지닌, 유독성 폐기물 집단 같은 3층에 있는 부서로 발령받은 주인공은 어떻게 하여 활기찬 부서로, 일하고 싶은 부서로 바꿔나가는지를 그려낸 책이다. 주인공이 우연히 찾아간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의 활동적이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부서도 바꿔 나가는 이야기인데, 아직 회사원이 아니기에 그리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 생활에 정말 큰 영향을 준 것도 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이지만은 이 한구절을 보고선 정말 나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
비록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가에 있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더라도, 당신이 어떤 방법으로 그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선택의 여지가 있다
어떤 일을 하게되었을때 그 일을 대하는 태도는 나에게 달려 있다. 내가 즐겁다고 생각하면 즐거운 일이 될 수 있고, 힘들고 짜증나고 싫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공부를 할때나, 혹은 청소를 하거나 아빠 회사에 가서 잠깐씩을 일을 도울 때나, 하물며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때에도 짜증나고 싫을 때가 있는데,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피할 수 없다면,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너무나 당연한 진리인데, 나는 그것을 모르고 살았다. 조금 짜증나더라도 아니야, 이것만 하고 나면 밝은 미래!!가 있을꺼라야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세상에 힘든일이 어디있을까! 나 지신의 태도를 절대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따는 것을 새삼스레 느낀다.
이 이야기는 나의 좌우명과도 같은데, 나의 좌우명은 "비관주의자는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 수 없다." 라는 말이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초등학교 6학년떄 우연히 듣게 된 이 말을 늘상 마음에 담고 살았는데, 늘 나는 비관적인 생각만 하고 내 생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못했다. 2007년 한해는 상상만 해도 힘들일이 많다. 각종 시험과 취업. 하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즐거운 날들로 내가 선택을 하게되면 정말 좋은 결과가 내 앞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긍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