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 실천편
남인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펼치기 전에, 저자의 나이를 봤다. 74년생. 서른의 초반인 여자였다. 솔직하게, 저자의 나이를 본 순간부터 신뢰가 가지 않았다. 겨우 서른을 넘은 여자가 무슨 충고를 그리 거창하게 하시려고 여자의 "모든" "인생"이 20대에 결정된다고 제목을 지었나 싶었다. 마케팅의 일환이겠지만, 기대치에 못미치니 많이 섭섭하다.

 

 

내용도 그저 그랬고, 필력도 딸리고, 독자를 이끄는 카리스마도 부족하다. 물론, 새겨두어야 할 내용들도 몇가지 있었고, 그래서 그런 것들은 메모해두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지루하고, 책의 내용과 제목도 맞아 떨어지지 않고.... 첫번째 책이 나았다고들 하던데, 이런 재미없음으로는 첫번째 책도 별로 읽고 싶지 않네요.

 

 

작가님, 당신의 인생은 얼마나 결정되셨나요? 작가님이 마흔되면, 나이 오십, 육십, 칠십되면 어떻게 살런지....  이제 더는 변할수도, 바뀔 수도 없다고 생각하나요? 휴...이런 책을 손에 잡은 내가 답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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