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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의 나는, 내가 책을 읽는지 책이 나를 읽는지 모를만큼 많은 시간을 책 읽는데 시간을 투자하고있다. 나는, 지금 3학년 2학기. 책 읽는데 내 모든 시간을 투자하기엔 할 일이 너무도 많지만, 올해 꼭 달성하고 싶은 것중의 하나인 100권의 책 읽기!를 성공하고 싶어서 밤낮? 노력중이다. 연말까지 하루에 한권 꼴로 읽어야만이 성공할 수 있는데, 과연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무튼 다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내가 읽는 책의 종류는 거의 대부분이 발간된지 얼마 되지 않은 책들이다. 아무리 오래되어봐야 2004년에 나온 책 정도이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작가 장정일은 20년 후에도 이 책이 서가에 꽂혀 있으면 그때 읽겠다고 했었나?(아아, 기억력;) 아무튼, 고전의 중요성을 피력한 적이 있었다. 올해 읽은 고전이라고 해봐야,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그리고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겨우 두권뿐이었다. 게다가 위대한 개츠비나, 호밀밭의 파수꾼 등등 유명한 작품들을 읽고서도 이해하지 못하고 책장에 책만 꽂아둔것도 있다. 그런 나의 몰 이해를 장영희 교수는 말끔하게 해결해주었고, 고전문학에 대한 중요성, 꼭 읽어야함, 궁금증을 내게 유발했다. 200년 혹은 300년 전에 발간된 책이 아직도 우리에게 읽히고 있다면, 그 책이 비록 내게 재미없게 느껴졌을지라도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기 때문이지 않을까?! 시간 내서 꼭 한번 고전들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게 장영희 교수가 바라는 일일것이고, 이 책의 출판 의도이니까.
"문학은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친다. 문학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치열한 삶을, 그들의 투쟁을, 그리고 그들의 승리를 나는 배우고 가르쳤다. 문학의 힘이 단지 허상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도 나는 다시 일어날것이다." - 교수님이 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나는 여기 이 자리에서 문학을 열심히 읽을테니, 우리 전국민의 영문학 교수님인 장영희 교수님이 조금 더 오래도록 건강하게, 좋은 글들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이다.
미국의 수필가 J.B 프리스틀리
애당초 글을 쓰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꼭 써야 한다면 무조건 써라, 재미없고, 골치아프고, 아무도 읽어주지 않아도 그래도 써라. 전혀 희망은 보이지 않고, 남들은 다 온다는 그 '영감'이라는 것이 오지 않아도 그래도 써라. 기분이 좋든 나쁘든 책상에 가서 그 얼음같이 냉혹한 백지의 도전을 받아들여라.
친밀함 - 헨리 나우엔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다른 이가 내게 주는 사랑이 내가 그엑 주는 사랑의 척도가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런 그들의 삶에는 내 용서를 구할 만한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
그러나 내 스스로 그런 한계를 만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품고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