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지 블루
유이카와 케이 지음, 서혜영 옮김 / 문이당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목표는 6월까지 70권이었는데...
도대체 나는 무엇을 했나...
왜 이렇게 나약해져 나 스스로와의 약속도 지키지 못했나...싶다.
오늘은 5월 30일.
이제 5월도 고작해야 이틀이 남았다...
6월달은 기말고사에 자전거 여행에 정신이 팔려
책 한권 제대로 읽지 못할텐데...
각설하고~ Marriage Blue는 결혼 직전의 여성이 겪게되는
심리적 불안감을 설명하는 말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29살의 노리코와 가오루가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놓은 책이다. 나는 일본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 생각보다 괜찮은 책이고 내용도 괜찮고 작가도 꽤 글을 잘 쓴것 같다. 내 주제에 평가하긴 좀 그렇지만^^
노리코는 일을 택해 평생 혼자 살아가고, 가오루는 결혼을 해서 평범하게 남편 뒷바라지 자식 뒷바라지를 하며 살아간다. 나도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일을 찾을테고, 결혼을 하게 될 테지만.. 일을 택하느냐 사랑을 택하느냐 하는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일처럼 이분법으로 나누기는 쉽지가 않다. 가 더 행복한 삶을 살았는가...는 누구도 판단해 낼 수 없다. 단지 스스로의 기준일 뿐이지...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아님 세상 물정 몰라서 하는 소리인진 몰라도...나는 일과 사랑 모두 쟁취하고 싶다..푸핫-ㅋ 일과 사랑을 모두 갖으려고 하는거...그건 뭐..나 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의 꿈!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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