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번과 마녀 - 여성, 신체 그리고 시초축적 ㅣ 아우또노미아총서 31
실비아 페데리치 지음, 황성원.김민철 옮김 / 갈무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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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지긋지긋해서 갈기는 독후감 ( 근데 지긋지긋할 정도로 하지두 않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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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 챕터씩 읽었고 이번주에 드디어 끝났다. 이런 류의 연구서는 완독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이랑 약속을 정해놔야 읽어진다. 수고한 칭기들과 책거리라도 해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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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축적은 여성들의 (은폐된)부불노동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는 ... 그러니까 자본주의는 여자 갈아서 태동한거라는 ,, 지금은 너무나 당연지사하게 느껴지는 페데리치슨상님의 이 아이디어가 그의 등장 이전에는 학계에서 이론으로 정립되지도 않았다는 게 어이 없고 이딴식으로 구성된 반쪽짜리 담론들이 얼마나 많을가 생각해보면 아득해지는 것..... 이래서 남자는 공부를 시키면 안됨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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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고딩때 세계사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읽었는데 마녀사냥 배경에 어떤 정치/경제적 음모가 있었는지 읽으니ㄱㅏ 내가 받은 교육에 배신감마저 느껴지는 것이다... .. 난 걍 중세인들이 하나님한테 미쳐서 단체로 헛짓거리한 줄 아랏쥐,,,

허긴 .. 근대 철학/과학이 한창 융성했던 천재들의 시대에 저여자가 마법을 썼내 저주를 했네 어쩌고 하면서 와르르 몰려가서 사람 죽였다는 게 ‘합리적으로‘ 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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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 벌어졌던 마녀사냥(과 남성들의 여성억압 방식)이 유럽인들의 라틴아메리카 원주민 지배에 유사한 형태로 일어났다는 점을 주지했을 때 여성이 곧 식민지라는 말은 과장도 아니고 수사적 꾸밈도 아닌 걍 진실 그 자체인 것 갗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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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 여성, 출산과 낙태에 해박한 여성,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자유롭게 향유하던 여성들 대다수가 마녀로 몰려 처형당했다는 사실은 마녀사냥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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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아우또노미아 총서 잼난 책 많은듯,, , 갈무리 출판사 책 잘만두네..... 이런 데가 잘돼야 하는데 .. 베스트셀러 매대를 곰돌이푸가 점령한 핸국이쥐만 힘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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