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이토 케이카쿠가 산 칸바야시 초헤이의 <사에즈리(아마도 트위터를 모델로 한 것)>화면에 존재를 드러낸다. 칸바야시는 자기가 이토 케이카쿠라 주장하는 문자열과 고인의 유작 <하모니>의 의식 개념에 관해 대화한다. 칸바야시의 사소설SF(?) 단편 <지금 집합적무의식을,> 번역과 메모를 아침부터 해봄. 자아는 무의식의 작업가설이라는 융의 말이 떠오름. 아니 그러고 보니 제목부터 융이네...
그냥 한번 일부 옮겨봄. 별로 재미난 대목은 아니지만. 칸바야시 초헤이가 이토 케이카쿠를 기려 쓴 단편 <지금 집합적무의식을,> 초반부. 파이로트 프레라 파인닙에 세일러 미루아이, 종이는 라이프 노블노트 방안.
새 펜 옴. 세일러 펜 첫 만남이다. 아... 너무 좋은 필기감이다. 사은품으로 온 잉크는 갖고 있는 에델슈타인과 유사한 컬러지만 이쁘니까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