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우는 그제야 자신이 지금 무언가 오타를 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건 명백한 오타였다.


이기호 - 행정동」중 , <김 박사는 누구인가?> 39쪽


뒤늦게야 오타를 발견하는 순간이 있다. 수많은 검열 속에서도 기어코 살아남은 오타의 끈덕짐에 경의를 표해야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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