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10원도 아낀다
류우홍 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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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만 보고 책을 펼쳤다. 요즘 들어 불경기다 취업난이다 해서 나또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형편이기에 왠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다. 이 책에는 생활편, 디지털편, 자동차편, 부동산편 같은 식으로 분류를 해둬서 자기가 원하는 것에 따라서 확실히 구분해두고 자세한 내용을 담았기에 책장 앞머리에 두고 계속 읽어도 될만큼 좋은 정보가 가득하다.

책이 나온지도 채 얼마 안되었으니 지금 당장 보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하다. 생활편엔 어떻게 절약을 해야 물자를 아끼고 에너지를 아끼는지에 대해서, 디지털편에서는 휴대전화요금제에 대한 설명부터 해서 인터넷사용료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는 방법등을, 자동차편에서는 왠만한 가벼운 접촉사고라면 보험처리하지 않는게 돈 덜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부동산편은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요즘 살기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난리가 아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낭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덮어둔채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조금만 아끼고 쓸데만 돈을 쓴다면 들어오는 돈이 적어도 충분히 저금도 하고, 생활도 유지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책이 그런면에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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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랜디의 마술이야기
제임스 랜디 / 동학사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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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사려고 헌책방하며 인터넷하며 온갖 곳을 뒤지다가 우연히 인터넷 헌책방에 재고가 하나 남아있는 걸 찾아내서 구매했을 때, 그 책이 집에 도착해서 뜯어보았을 때... 그 희열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지금은 또 책이 절판된지 오래되어서 구하기도 힘들어졌지만, 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부르고 싶다. 물론 마술 해법하나 기술 하나 익히는 데는 이 책 없어도 전혀 상관 없다. 검색창에서 마술책이라고 쳐서 나오는 책들 사서 익혀서 친구들한테 보여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잠깐의 마술만 빛을 발하고 마술의 여신은 그대를 향해서 웃음지지 않을 것이다.

순전히 내 생각이겠지만, 이 책은 두고두고 보게 된다. 예전에 마술사들이 힘들게 겪어왔던 경험들, 그리고 그 찬란한 광경들이 책속에 텍스트로도 분명히 전해질 정도로 책 구성은 잘 되어있다. 진정으로 마술을 알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할 것이다. 모든 프로마술사들이 자기가 읽은 책 중에 기억나는 책을 꼽을 때 이 책이름이 빠지는 걸 난 본 적이 없다. 진심으로 마술을 시작하고 싶다면 마인드부터 제대로 다져라. 해법을 캐려고 혈안이 되어서 인터넷만 뒤지고 불법동영상만 구해서 사본다면 당장은 실력이 늘지 몰라도 마술의 여신 '뮤즈'가 결코 당신들을 보진 않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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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버스는 한꺼번에 오는 걸까? 수학 오디세이 3
롭 이스터웨이·제레미 윈드햄 지음, 김혜선 옮김 / 경문사(경문북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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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수학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문이 사실 중세 고대유럽에서는 레져였다고 한다. 귀족들이 즐겨하는 레져 말이다. 그런 레져를 우리는 신나게 하질 못하고 있기에 이런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건 아닌가 한다.

아 물론 책의 내용을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 이 책에서는 수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며, 얼마나 중요하고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있는지 내비쳐주고 있다. 고로 수학에 대해서 듣기만 해도 머리가 살며시 아프신 분들이나 수학이 재미없어서 공부하기 힘든 중고생들이 본다면 필시 수학을 공부하는데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수학이라고 따로 과목이 나뉘어지긴 했어도, 사실은 모두가 하나의 줄기를 통해서 나온 학문이다. 그렇기에 국어는 정말 잘하는데 수학은 영 아냐 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수학은 결코 어렵지 않다. 다만 처음부터 다가가는 방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을 이제 막 공부하는 사람,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 모두가 이 책의 주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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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계 암 치료법
김용수 지음 / 황금두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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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솔직하게 의견을 써도 된다면 그리고 그 의견을 읽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진솔하게 사실그대로를 글로 옮기겠다. 이 책을 일단은 사볼 생각 하지 말고, 환자의 외적인건강보다 정신적 건강을 우선 챙겨라. 안정적인 생활을 만들어줄것과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주라.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이 책을 사보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단지 암을 매개로 해서 장사를 해대는 출판업자들, 의사들, 그리고 자기가 암환자이거나 가족, 친지 중에 암환자가 있어서 암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아는 짧지만 진실된 얘기를 하려고 마이리뷰를 남긴다.

곤도 마코토 교수의 '암과 싸우지 마라'를 읽어보면 항암치료의 무의미성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진술한다. 항암치료가 통하는 암은 전체 암 중에서 약 10%밖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껏 항암치료가 거의 암치료방법으로 굳어져 온 이유는 다 돈때문이다. 우선 병원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할 것이며, 새로운 항암제를 만들 자금줄이 필요한데, 그 돈을 자기들이 충당하기보다 환자의 몫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새로 개발된 항암제를 통해서 또 임상실험을 해대고... 그래서 난 암센터라고 불리는 곳을 싫어한다. 나의 어머니도 암환자셨다. 그러나 나의 권유로 항암치료를 안받으셨지만 2년넘게 재발 안하신채 건강하게 살고 계신다.

이 책은 항암 치료 대신 각종 복잡한 말이 들어간 한방재를 들먹여가며 치료를 유도한다. 거의 치료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둬야 하는건 암이란 병은 완치가 없다. 그 말 하나만 새겨두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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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데이비드 조지 고든 지음, 문명진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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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보고 참 이제껏 단순하게 한면만 보고 바퀴벌레를 생각해왔던 건 사실이다. 바퀴벌레의 수많은 종류하며, 지구가 태어났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최고 장수 종(種)이라는 것, 그만큼 끈질긴 생명력으로 이제껏 생을 이어온 것이다. 근데 솔직히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밤에 화장실 가다가도 이 녀석만 보면 깜짝 놀라는게 아직까지도 내 생활이다.

요즘 해충박멸회사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책 속에서도 저자는 전하는데, 나도 솔직히 그런 회사들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퀴벌레도 엄연히 말하면 곤충이다. 곤충이 살지 못하는 곳에서 인간이라고 잘 살라는 법은 없다. 어차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그들의 공간에 우리 인간이 마을을 세우고, 도시를 세우고, 국가를 세워서 우리의 공간처럼 빌려쓰고 있는 것 뿐인 것이다.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에게 곤충이란 해충은 많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농약이다. 살충제다 뭐다해서 그들을 죽이지 못해 안달이다.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은 바퀴벌레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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