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류의 책은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시리즈로 나온것으로 아는데, 이번에는 교양편이다. 아침시간이나 짬짬이 나는 휴식시간 등에 한 페이지씩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이런 책도 좋아라 하는 편인데 이번엔 아예 주제 자체가 '교양'이라기에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7가지 분야로 나누어 다방면의 지식을 수록하고 있다.
첫째는 세계문학사로, 헤밍웨이나 톨스토이와 같은 세기의 문학가와 수많은 명작 문학 작품에 대한 짧은 해설이 실려있어 세계문학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두번째는 세계인물사다.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 마이클 조던과 타이거 우즈처럼 우리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 인물 뿐만 아니라 묵자, 안중근, 파브르 곤충기의 장 앙리 파브르 처럼 과거사의 인물들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세번째로는 한국사 속에 숨은 이야기를 다룬다. 마음잡고 본격적으로 역사를 파려고 하면 엄두가 안나곤 했는데 흥미로운 에피소드 위주로 소개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네번째는 세계고전이다. 도덕경, 손자병법처럼 동양의 고전부터 순수이성비판, 차라투스트라, 에밀 등 서양의 고전까지 다루고 있다. 다섯째로는 세계의 명언들을 소개한다. 나폴레옹의 '용기 있는 사람은 적이라 할지라도 나는 그를 존경한다.' . 에머슨의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이 반드시 승리한다.' 와 같은 명언을 짧게 소개 하고 그 아래에 그 말을 한 사람의 간단한 소개와 명언의 의미를 간단하게 풀이하는데 시간 날 때 만년필로 필사하는 취미가 있어서 간단하게 필사하기 좋은 문구가 많이 보여 좋았던 챕터였다.
여섯째는 경제경영사로 유명한 CEO, 창립자 등의 기업 설립 에피소드등을 소개하는데 웬만한 자기계발서보다 좋은 동기부여를 선사하는 내용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