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신경안쓰던 냄새가 느껴진다

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아주아주아주 읽기 편하게 또 재미있게 쓰여졌다

처음의 그루누이의 출생부터 흥미를 끌었다

냄새가 나지 않는 아이....

그러나 그 자신은 모든 냄새를 기억하고 만들수 있는 아이...

재미있었다

작가의 상상력또한 기발했고

누구나 가끔씩은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던것을 이렇게 하나의 책으로 만든것이

대단대단....

나도 모르게 책의 향기에 이끌려 이틀동안 틈나는 대로 읽었다

그러나 중간중간의 이어진 냄새의 묘사가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기대했던것만큼 서스펜스?하진 않았다

마지막 결말에 가선 조금은.. 허무한...

그렇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든다....

슬픈책...

아침인사 1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6월

군대에서 국화꽃향기와 같이 읽었던책...

역시 김하인 류...소설...

슬프다...

그리고 역시나 불치병....

하지만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한 나였기에...

그 감동은 전보단 덜했다

하지만 그역시도 눈을 찡하게 하고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쓸수있을까?

난 행복한 사랑을 해야지....

내사람을 행복하게 해줘야지....

절대로 비극적인 사랑은 안할것이다....

아주 재밌는 얘기

그 남자 그 여자 -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아름다운 101가지 사랑 이야기 ㅣ 그 남자 그 여자 2
이미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잔잔하게 아름다우면서도 웃음짓게 하는책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가 따로따로 나와있다

매우 형식면에서 신선했으며

서로의 다른생각과 같은생각을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조금은 슬픈것들도 있었지만...

아주 좋았던..

나도 여자친구랑 일기나 교환해볼까?

형사사건에 관한....

이렇게 하면 빨리 석방된다
김주덕 지음 / 서음미디어 / 2006년 3월

전직 검사이자 현 변호사인 김주덕 변호사

그가 보고 느꼈던 형사재판의 한계와 변호사의 입장에서 이책을 썼다

우선은 일반인들도 매우 쉽게 이해할수 있으며

단순한 흥미 위주라기보다는 법정에 서야할때의 많은것을 가르쳐준다

어떻게든 약해질수밖에 없는 피의자의 입장에서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고심하는 그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분명히 강자와 약자가 나뉘어 있으며

제대로 할말도 못하고 억울함 한번 제대로 호소하지도 못한 사람이 아직도 많다

우리나라가 정말 자유이고 민주이고자 한다면

우선은 국민의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비단 공부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것을 알려고 노력해야한다

그러한 상황에서말로 떳떳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권리를 떳떳하게 주장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곧 그런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배우자 공부하자 그리고 아는만큼 행하자

이책을 씀으로 조금이라도 많은사람을 도와주고 했던 김주덕 변호사님께 감사드린다

조금씩 알아가자

한국사 100장면
박은봉 지음 / 실천문학사 / 1997년 1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대학이라는 곳을 다니는 우리나라 청년의 한사람으로 부끄럽다...

우리나라도 제대로 모르면서 다른나라를 알아서 무엇하겠냐..

얼마전 한국사시험이 생겼다던데...아주 좋다...

나도 많이 공부해서 함 봐야지...

아.. 어쨌든 우리나라의 역사를

저자 생각으로 크게 100개로 나누어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구석기, 신석기를 시작으로 현대사까지...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연결되어 있다.

읽을수록 재미있는 책...

다시한번 이렇게 우리나라를 공부한다